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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포천고속도로가 오는 6월 30일에 개통예정이라는 기사가 얼마전 떴었더라구요.

정말 반가운 기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최근들어 오전 10시가 넘어도 별내에서 아랫방향으로(강일, 상일 등) 가는 길은 정말 많이 막혀요.

정말 서울로 나가는 우회도로고 절실하다고 생각할때쯤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대로 올해 6월 30일에 개통된다고 하니

조금만 참자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미지출처: 포천시청)



포천시청에서 주도적으로 이 사업을 진행하는 것 같아 포천시청 홈페이지를 뒤져서

2012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착공과 관련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기사에 나와있는 이미지들이 좀 작아서 크게 보고 싶었거든요.


우선 남구리IC가 강변북로 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여기서 구리터널(이 터널 이름도 지자체 경쟁이 있었던 것 같으나 구리시에서 제안한 구리터널로 최종확정됐다고 하네요)

을 지나 중랑IC까지 가게 됩니다.

중랑IC바로 옆이 신내3지구가 있고 바로 옆에 붙어있는 갈매보금자리가 보이네요.


기존 도로에서 바로 중랑까지 가는 도로가 없었던 것 같은데...중랑IC로 인해 중랑구 신내동과 구리 갈매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 다음 보이는 IC는 화정IC입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크로스하는데 겹치지는 않네요. 외곽탔던 차들이 구리포천고속도로를 바로 갈아탈 수 있지는 않습니다.

만약 타려고 한다면 외곽순환도로 퇴계원IC에서 내려서 화정IC로 가서 타야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별내지구 옆쪽 끝에 화정IC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별내신도시 내에서 5단지쪽, 그러니까 남광하우스토리, 별내푸르지오, 유승한내들이든힐즈 등에서

화정IC 이용이 편리할 전망입니다.


지도에서는 자세히 안나오지만 별내면 청학리쪽에서 요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할 것 같구요.

(정확하게 청학리는 화정IC와 산곡IC사이에 있네요)


산곡IC는 현재는 개발 전이지만 고산지구 인근에 위치해 있어 나중에 개발이 되면 직접적인 혜택을 보는 곳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알고 있기론 이 근처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및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사업 등이 들어선다고 알고 있어요.

역시나 직접적인 혜택을 누리는 입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올라가면 민락IC가 있습니다.

위치가 딱 코스트코 의정부점이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산지구와 민락지구 딱 고 중간이 민락IC네요.

 (코스트코 입지 분석은 거의 부동산개발회사 수준인가요?)

사실 최근 외곽순환도로가 많이 막힌다 느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의정부 인구 증가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민락지구에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되면서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더 많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인구가 이쪽으로 모여들텐데 시기적절하게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을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 다음은 소흘IC입니다.

이 근처는 포천시에 포함돼 있는 곳이고, 

송우리란 마을이 있는 곳으로 이곳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 위로 소흘JC이 있는데요. 현재 계획중인 제 2외곽순환과 연결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두갈래로 갈리게 되는데요.

바로 옥정IC와 양주IC로 옥정신도시와 양주신도시가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양주신도시와 옥정신도시의 경우 신도시급으로 조성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로 나오는 고속도로가 부재해

지금까지 택지조성에 조금은 어려움을 겪었던 곳 아닐까 싶은데요.

포천구리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져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지 않을까 싶어요.


포천쪽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3개의 IC가 있는데요. 가산IC, 포천IC, 신북IC입니다.

이 길로 올라가는 쪽에 택지지구 조성된 곳은 없으나 포천시 전체적인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포천시 자료에 따르면 기존 43번국도 등을 이용해 서울에서 포천, 양주 등으로 이동시 1시간 30분이 소요됐던 시간이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 이내로 단축될 예정이라고 하구요.


포천구리고속도로의 경우 민자고속도로이기 때문에 통행료가 비싸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이 고속도로는 그간 다른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문제가 많았던 최소운영수입보장이 없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약 1.02배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된다고 하니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자주 이용 예정인 저의 경우 아주 반가운 내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고로 남구리 IC에서 신북IC까지 최장거리 기준으로 약 3600원 정도의 통행료가 부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제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시점까지 4달 정도가 남았는데요.

부디 안전사고없이 순조롭게 공사가 완공돼 일정에 맞춰 잘 개통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보통 고속도로 개통과 같은 이슈는 부동산 가격에 선 반영이 된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실거주 입장에서 집을 찾으신다면 이러한 고속도로 개통 전에 미리 집을 선점하는 것도 

투자입장에선 조금 느린 진입이긴 하지만 편리성 부분에서는 적절한 타이밍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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