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지구별 여행자

아마 내 인생은 이 책을 만나기 전과 그 후로 나눠질 것이라 생각한다.

내 인생이 암울했던 지난날 이 책을 보고 희망을 얻었으며 이 책을 만나고 난 후 1도만 틀어졌을뿐인데

이전과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그 책은 바로 티모시페리스의 [4시간 4 Hour Work Week]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이런 물음을 가지고 5년동안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그 방법을 이 책에 녹여냈다.

바로 어떻게 하면 100만달러(10억원)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완전히 자유로운 백만장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을까?

그리고 정확하게 5년 뒤 하루에 14시간씩 일하고도 1년에 4만달러밖에 못벌던 저자가

일주일에 4시간 일하면서 한달에 4만달러를 벌게 돼 조기 은퇴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책을 만났을땐 정말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저자가 책에 상세하게 설명해 놓은 정의-제거-자동화-해방의 순서만 따라하면

실제 저자처럼 내가 어디에 있던 내 통장은 일정한 돈이 쌓여 있을 것이라 상상했다. 

당시에 난 맞벌이를 하고 있었고(지금도 하고 있지만 ^^;;;) 애도 있어 육아도 해야 했었고,

변변한 집 한채도 없이 월세와 전세(대출낀)를 전전해야만 했다.

아이와 제대로된 관계 형성을 위해선 내가 잠깐이라도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만한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했는데

출퇴근하고 일하고 다시 집에 오면 녹초가 되는 일반적인 워킹맘을 삶속에서 아이와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정말 호사스러운 사치에 불과했다.

그래서 이런 책을 찾아 매일매일 회사근처 교보문고를 어슬렁거렸다.

이러한 삶에서 나를 해방시켜줄만한 책이 없을까? 아이디어가 없을까??

그러다 만난 책이 이 4시간 4 Hour Work Week]였고, 저자와 같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지만

비스무리하게 (내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

이 책의 목표는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도 수입은 저절로 생기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정의와 제거, 자동화, 해방의 단계를 겪어야 한다. 

우선 정의부터 살펴보면, 우선 부자라는(여기서는 뉴리치) 것을 재정의하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부자, 즉 뉴리치는 10분의 1의 시간 안에 90%의 결과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일정을 재조정하고

원격 근무 계약을 교섭해 내는 직장인.

수익성 없는 고객과 프로젝트는 과감히 버리고 모든 공정을 완전히 아웃소싱으로 돌린 후,

희귀 문서 수집을 위해 세계를 돌아다니는 사업가와 같은 사람들을 말한다. 

즉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을 자유를 갖되 일을 위한 일로 되돌아가지 않고 꿈을 추구할 자유와 결단력을 갖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바로 꿈시간표 작성이다.

모호한 욕망에서 정해진 단계들로 목표가 바뀔 수 있고, 목표가 비현실적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다른 계획표와는 다르다.

또한 일이 없어졌을 때 생기는 공백을 채워 줄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도 다르다.

이렇게 꿈 계획표를 세우고, 이 꿈들의 비용을 산정해 시간표에 대한 월별 목표 소득을 계산하면 우리가 월별 벌어야 할 비용이 측정된다. 

그 다음에 해야할 일은 바로 제거를 해야 한다.

여기서 제거란 바로 비효율적인, 비생산적인 것과의 결별이다.

저자는 수입을 유지하거나 늘리면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임금 인산과 원격 근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면 관류주의적 간섭 없이도 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그 결과로 생기는 여유시간을 꿈을 이루기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 생산적이 되기 위해서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까?

1. 근무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중요한 일로만 업무를 제한하라(80대 20법칙)

2. 중요한 일로만 업무를 제한하기 위해서 근무시간을 줄여라 (파킨슨의 법칙)

즉 수입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몇 가지 중요한 업무를 찾아내 그 일들이 아주 짧고 분명한 마감시한을 갖도록 시간표를 짜는 것이다.

현재 나는 저자의 관점으로 본다면 뉴리치의 삶을 살고 있다.

회사출퇴근 근무에서 재택근무로 전환한지 1년이 지났으며, 내 꿈은 내 아이의 공부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아이가 오는 시간에 맞춰 집에 있는 것이었는데 재택근무로 인해 이 꿈이 실현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다가 아니다. 바로 자동화와 해방의 단계를 거쳐야지 진정한 뉴리치로서의 삶을 살 수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