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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와 가까운 구리시에 있는 아파트 가운데 시립도서관과 가까운 아파트 가격은 어떻게 될까?


특히 학생선발권을 가지고 있는 서울삼육중학교에서 구리시 초등학교 학생 선발 비중을 30%로 늘리면서

이 중학교로 보내기 위해 구리시 전입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초등엄마들도 꽤 많이 봤다.

(물론 나 역시 아이가 어느정도 공부머리가 있다고 판단하면 구리로의 이사도 나름 고민하는 옵션 중 하나다)


만약 서삼중을 노린다 하더라도 나처럼 초등학교 엄마들이라면 시립도서관 인근 아파트에 관심도 높을 것 같아

오늘은 구리시 내 3개의 시립도서관 근처 아파트의  시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이미지출처: 네이버 지도)



구리시에는 총 3개의 시립도서관있다.

인창도서관과 토평도서관, 교문도서관 등 세곳이다. 

각각 동의 이름을 따서 도서관 이름을 지은 것 같다. ^^


그럼 인창도서관부터 살펴볼까? 


인창도서관은 경의중앙선 구리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2003년에 개관했으며, 인근에 위치해 있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1990년대에 지어진 주공아파트들이다.

구리역 인근으로 롯데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대거 포진돼 있지만 지역내 집값이 가장 낮은 것도 소형평수가 많고 오래된 아파트기 때문이란 생각이다.


인창도서관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는 구리인창 6단지 아파트(1996년 10월 입주)로,

평형대는 전용 39㎡(구 17평)부터 전용 59㎡(구 25평)까지 소형평형으로 이뤄진  20년된 단지다.

가격도 2억2500만원부터 2억9000만원대로 분포돼 있다.(이하 KB국민은행 시세 참고)


그 옆 구리인창삼환신일5단지아파트(1996년 11월 입주)는 6단지보다 큰 평수로, 

전용 99㎡(구 37평)은 평균 4억3000만원, 전용 124㎡(구 45평)은 4억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참고로 초등학교는 단지 내에 있는 구지초등학교 학군이다. 



구리시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은 다름 아닌 교문도서관이다.

1994년 5월 개관했으며, 1984년 구리시가 시로 승격된 후 처음으로 생긴 시립도서관이다.


교문도서관 인근에 위치해 있는 아파트는 구리두산아파트(1991년 2월 입주)로, 

전용 59㎡(구 25평) 단일평수로 이뤄진 단지다. 평균시세는 3억500만원으로 인창6단지보다 1500만원 가량 더 비싸다.


바로 옆에 한성1차아파트(1990년 12월 입주)는 구리두산아파트보다 조금 큰 평수가 포진돼 있다.

전용 71㎡(구 24평)은 3억2250만원, 전용 84㎡(33평)은 3억6250만원 수준이다. 


이들 아파트가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 것은 바로 재건축 대상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5층의 저층 아파트로 대지지분이 높아 아마도 미래가치로 인해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들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65% 수준으로 구리시 평균 전세가율인 80%보다 낮은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토평도서관은 2010년에 개관됐다. 그간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구리 남쪽에 위치해 

토평동 지역주민들이 가까이에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구리 토평동은 구리시 총 5개 동 중 가장 높은 시세를 자랑한다.

아무래도 2000년대 입주한 비교적 새아파트라는 장점이 시세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토평도서관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는 토평마을이편한세상(2001년 6월 입주)로,

전용 84㎡(구 33평) 단일평수로 이뤄져 있다. 평균 시세는 5억2500만원이다.


맞은편으로 토평삼성래미안아파트(2001년 6월 입주)가 위치해 있으며, 중대형 평형대로 구성돼 있는 단지다.

전용 99㎡(구 38평)부터 전용 134㎡(구 50평)까지 있으며, 시세는 5억2500만원부터 6억8000만원까지다. 



구리시에서 비교적 2000년대 이후 아파트 중에서 도서관 인근 아파트를 고르려고 한다면

토평도서관 인근 아파트를 골라야 하겠다. 가격적으로는 5억 이상이 있어야 집 매매가 가능하며, 전세는 80%에 육박해

4억 이상이 있어야 가능하다. 


구리시 도서관 인근 아파트 중 가장 저렴하게 갈 수 있는 곳은 인창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인창 6단지 아파트로,

아이가 있으니 전용 59㎡로 간다면 3억 수준의 돈이 필요하다. 물론 전세는 이보다 저렴한 2억대로 가능하다.


자신의 금액과 노후와 아파트 정도를 판단해 움직일 수 있겠다. 

여기에 초등학교를 도보권으로 이용 가능한지 여부가 추가 파악할만한 옵션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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