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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샌드위치가 제 저녁 고민을 해결해 줬어요~


오늘 저녁은 뭐 먹을까...정말 주부라면 이 고민 떨쳐버리고 싶을 정도죠?

저도 냉장고 안에 있는 야채들이 점점 시들어 가는 것 같단 느낌이 드니...

뭐라도 해먹어야 하는데..하다가 양배추 샌드위치를 생각해 냈어요.


아이에게도 양배추 샌드위치 먹을텨? 라고 물어봤더니 좋다고 하구요.

냉큼 집에 있는 야채들부터 소환했습니다.




아쉽게도 양파가 똑 떨어졌습니다.

오늘 나가서 사올까 싶었는데..너무 너무 추워서리 흑

그대신!! 흰색 대표로 팽이버섯을 넣었습니다.

양배추 샌드위치에 어울릴지는 잘 모르겠지만 ^^;;; 뭐 아이가 좋아하니 넣어도 무리 없을 듯 했어요.




전 여기에 집에 있는 스티링치즈를 넣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인거죠? 그냥 야채와 야채들이 서로 끈끈해질테고...또 맛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아이도 좋아하는거니 뭐 넣어도 문제될 것 없다 싶긴했는데..어울릴까요?? ㅋㅋ




중간에 스트링치즈를 넣고...이젠 계란을 넣어야 합니다.

양배추 샌드위치인데...양배추보다는 다른 것들이 더 많이 들어간 듯한 ㅋㅋㅋ

그래도 양배추를 다른 야채들보다 양을 더 많이 하긴 했어요.




헉..원래는 2인분만 하려고 했었는데..계란이 4개나 들어갔네요. ㅜㅜ

최소한 3인분인디..ㅋㅋㅋ

속은 남아서 냉장고행이 될 것 같습니다.




비날 장갑을 끼고 앵배추 샌드위치에 들어갈 속을 조물조물 섞습니다.

손으로 섞으니 훨씬 잘 썩이네요.

이렇게 한 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빵을 준비합니다.




많은 분들이 양배추 샌드위치를 만들 때 길거리 샌드위치랑 비슷하게 하시려고

후라이팬에 같이 굽는 경우가 있는데요.

전 걍 토스터에 구웠습니다. 간단하게요~




와우~!! 맛나보이죠?? 지글지글 굽습니다~

많이 뒤집지 않도록 한번에 잘 익을 수 있도록 눈치 잘 봐가면서 뒤집습니다.

노릇노릇 맛있어 보이죠??

아이도 맛난 냄새가 나기 시작하니 양배추 샌드위치 언제 되냐고 재촉하네요 ㅜㅜ




양배추 샌드위치 만들기의 마지막~설탕 송송송~에 별무늬 캐찹까지 ㅋㅋㅋ

비주얼이 좀 별로라 하더라도 맛은 엄청 맛있을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다 익은 속을 빵 사이에 넣고 요렇게 다이소에서 사온 냅킨을 둘러주면

길거리에서 파는 듯한...그러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들어간...심지어 재료는 다 유기농 ㅋㅋㅋㅋㅋ

엄마표 양배추 샌드위치가 만들어졌습니다~




속도 나름 튼실합니다~

하나 먹으면 배가 쑤욱~~양배추 샌드위치 어렵지 않군요 ㅎㅎㅎ

아이는 맛있었다고 해줬을까요??




아이는 저 큰 양배추 샌드위치를 금방 말도 안하고 다 먹었다는 ㅋㅋㅋ

맛있었다고 합니다~엄지척해줬어요 ㅎㅎ

다행입니다~!! 


가끔은 밥보다 빵이 먹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그리고 집안에 처치곤란 야채들이 있을때...그럴때 요런 양배추 샌드위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특별한 재료가 필요한 것도 아니구요.

주말에 아이들이랑 같이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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