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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만 되면 남편과 저는 무섭습니다.

아이와 뭐하고 놀아줄지에 대해서 고민이 되기 때문이죠.

요즘과 같이 추울땐 외부 활동하기에도 어렵고...그렇다고 집에만 있으면

아이는 하루종일 자기가 좋아하는 프리파라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런닝맨을 주구장창 볼테니까요.


그래서 보통 저희가 주말에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 중 하나는 보드게임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아이와 스플랜더를 했습니다.

아마 보드게임을 하는 분들이라면 잘 아실만한 게임인데요~

머리를 조금 써야 하는 전략 보드게임입니다.


초등학생이 되기 전 유치부터 이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저희 집에서 제일 먼저 구매한 보드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기가 6세 때 부터 집 근처에 보드게임장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하루에 한두시간씩 보드게임을 하면서 즐기기 시작했는데요.

어느날은 "엄마 스플렌더 보드게임이 너무 재미있어요, 집에서도 하고 싶어요~"라고 해서 사주게 됐죠.




요렇게 생긴 카드들과 칩들이 있습니다.

이 게임은 보이는 반짝거리는 보석을 모아 숫자가 써있는 카드를 모아야 하고

이 카드에 써인 숫자로 비교해 제일 많이 재산을 모은 사람이 이기게 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 나름 머리 무쟈게 돌려야 하는 게임입니다.

가뜩이나 머리 굴려서 뭘 하는걸 싫어라하는 저는 잘 참여를 안하지만

아이와 아빠 둘이서만 하면 재미가 없다고 항상 저를 끼게 합니다. ㅜㅜ


잘하지 못하니 매번 지게 되고, 그러니 전 더더욱 재미없고....

그냥 가족의 일원이란 생각으로 참여하는..엄청 수동적인 엄마랍니다. ㅋㅋㅋㅋ




남편은 이러한 전략 보드게임 엄청 좋아라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남편이 이기고,,,(뭐 아이라고 봐주고 하는 것 절대 없습니다)

오늘도 남편이 이겼다는 흑흑흑


제가 이긴 적은 가뭄에 콩나듯 흑흑 

아이도 가끔 이긴다는 사실....

남편과 아이는 이러한 보드게임, 전략게임 좋아합니다.

엄마는 싫어라 합니다. ㅜㅜ

역시 쓰는 머리가 달라 그런 것 같아요~


그러나 아이가 이런 초등보드게임을 하는 것은 엄마로서는 좋습니다.

전략보드게임이다 보니 아이가 머리를 엄청 굴려야 합니다. 

머리를 쓰기 때문에 놀아도 그냥 노는게 아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이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좋구요.

한번 빠져서 하게 되면 시간이 쑥 가게 되니 그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런 초등보드게임 싫어하는 저같은 사람은 그냥 이 시간이 조금은 지루할 수 있답니다~


초등보드게임 추천받고 싶다 하시는 분들~

아이가 경쟁심이 있고 머리쓰는 거 좋아한다면 요 스플렌더 보드게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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