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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자료 및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영어학습 최적화 방법

김도현 원장 "하고 싶은 컨텐츠로 영어를 배우는 것이 진정한 영어학습법이다"


자녀를 엄마표영어로 가르치는 엄마들은 매번 우리 아이에게 적당한 영어방법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찾는다.

지금 하고 있는 영어방법이 맞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겠지만 

만약 학원을 보내고 있는데도, 책에서 하라는데로 하고 있는데도 아이의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으면 불안하다.


특히 전통적인 영어방법으로 아이가 제대로 영어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면 엄마들 입장에선 더욱 걱정이 클 것이다.

그렇다고 영어 DVD를 영어로 된 게임을 보여주는 것은 영상 노출이라는 점에서 공부가 아닌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아이의 영어실력이 늘지 않으면 "결국 미국에서, 캐나다에서 공부를 해야 했었나?"라는 생각까지 미치게 된다.




과연 한국에서 가장 좋은 영어방법은 무엇일까??


오늘 많은 영어방법 중 멀티미디어 자료 및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영어학습법으로

대치동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계시는 김도현 원장님의 강의를 들으러 갔다. 

아이가 비주얼 러너이고, 책을 읽는 것보다 영상을 보고 게임을 하는 것을 더 즐기는 아이의 성향상

이번 강의는 꽤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부터미널역 5번출구 3rd 스페이스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강의에서

연사로 나선 김도현 원장은 기존 영어학습법과는 살짝 다른 차원으로 영어학습법을 접근했다. 


우선 김도현 원장은 자기를 [뉴미디어 학습 디자이너]라고 소개했다.

뉴미디어 학습 디자이너란 다양한 뉴미디어 기기와 디지털 콘텐츠를 조합해 학습을 최적화하는 사람으로

김도현 원장 스스로 만들어낸 직업군이다.


영어와 관련된 책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문법책]와 [전치사의 아름다움 어휘책]을 써낸 저자이기도 하며,

현재 대치동에서 [김도현 뉴미디어 영어학원]을 운영중이기도 하다.


우선 김도현 원장은 아이들의 재능과 능력이 다 다른데 같은 방법으로 평가를 하는 것은 잘못된 평가방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인지이론을 설명하며 아이들은 각각 재능이 다르기 때문에 영어방법 또한 

아이들에 맞춰 각각 달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잠수네 영어와 같이 시중에 정말 많은 영어학습서가 선보이고 있는데 그 방법을 따라해도 성공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것이 현 상황이다.

내 아이에 맞춰 변형하고 첨가해서 내 아이만을 위한 교육법이 그 어떤 영어방법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도현 원장은 뉴미디어 학습의 최적화를 위해 WHY, HOW, WHAT의 단계로 영어공부를 재정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즉 왜 영어를 배우려고 하는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바로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부터 영어 학습의 시작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영어라는 언어로 배우면 덩달아 영어도 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예전에 봤던 책이 생각났다.


바로 티모시 페리스의 [4시간]이란 책에서 3개월 안에 외국어 배우는 법이란 내용이 언급돼 있다.

바로 자기가 일본에 가서 3개월만에 일본어를 어느정도 하게 됐는데 

그건 바로 자기가 관심있는 유도와 관련된 컨텐츠를 다 일본어로 읽고 듣고 했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푹 빠져서 그것에 대한 컨텐츠를 외국어로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외국어가 마스터된다는 것이다.

아마 이러한 티모시 페리스의 의견이 김도현 원장의 의견과 그 맥을 같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어떻게(HOW) 뉴미디어 학습을 할까?


김도현 원장은 전통적인 방법(책읽기 등)과 뉴미디어 방식을 균형있게 조합하여 입체적인 입력을 통해

그 효과과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즉 책을 읽으면서 관련된 영상을 보고 관련 게임을 하거나 하게되면 그 효과는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언어로 언어를 다 설명하지 못하고 실제 커뮤니케이션에서 비언어적인 정보가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뉴미디어로 어떻게 입제척인 입력을 할 수 있을까?


현재 미국 초등부 ESL수업에서는 아이패드 앱을 활용해 수업을 하고 있으며,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통해 초등부 건축 디자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뉴미디어를 통해 어떻게 영어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지는 김도현 원장이 운영하는 학원의 사례가 소개됐다.

실제 수업에서 마인크래프트(학생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입체적인 아웃풋을 위해 미니북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언어가 한국어가 아닌 영어일뿐 일본어도, 중국어도 가능한 프로그램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면 스스로 그림을 그리고 스토리를 짜서 (물론 영어로)

앱을 활용해 영상을 만들어 유투브에 올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점


한국에서 이러한 프로젝트를 영어를 잘 못하는 부모가 진행하기엔 쉽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엄마도 혹은 아빠도 어느정도 영어를 할 수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는 컨텐츠를 영어로 찾아주고

관심을 유도하게 해줄 수 있는데...만약 그렇지 않다면 아이 스스로 과연 할 수 있을지...의문이다.


하지만 뉴미디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정말 좋은 생각이며, 

웅진 빅박스와 같이 영상과 게임요소 등이 결합된 영어학습 컨텐츠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에게 잘 맞는 컨텐츠만 활용한다면 고전적인 시험용 영어가 아닌 입체적인 아웃풋이 가능한 학습이 가능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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