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 조선일보를 보다보니 이런 기사가 눈에 띄더라구요.

바로 [유승민이 내놓은 칼퇴근법]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어제죠...1일 대선 공약으로 근로시간에 제한을 둬 야근을 없애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칼퇴근법]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칼퇴근법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퇴근후 11시간 최소 휴식 보장

- 초과 근로시간 한도를 제한

- 기업에 근로시간 기록 보존의 의무 부과

- 주요 기업에 근로시간 신고 의무 부과 공개

- 퇴근 후 SNS 업무 지시 제한 


이렇게만 될 수 있다면 한국 아빠들이 꿈꾸는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을 텐데요.

또한,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참여 독려로 인해 저출산 문제가 다소 해결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또...아빠와 자녀들과의 관계, 부부와의 관계도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또한, 결혼을 안한 미혼근로자에겐 자기 개발이자 자기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고요.

업무생산성 측면에서도 좋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과연 공약이 그냥 공약으로만 끝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사실 그럴 가능성이 더 높은 현실이라 국민 중 (물론 저 포함)해서 이 공약에 얼마나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조선일보 요 기사 아래에 요런 표가 보입니다.

바로 정치권 칼퇴근법 공략 변천사인데요.

2012년부터 줄기차게 이야기해 온 내용이지만, 또한, 박근혜태통령도 공약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넣었지만

결과는 미실행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2015년에 칼퇴근법을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의원 발의 상태라고만 하네요.


끊임없는 공약이 나오는 것을 보니...칼퇴근하지 못한 상황에서 오는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다라는 생각도 들고,

이런 공약을 내세우면 유권자들의 표가 그래도 움직이나 하는 궁금증도 들구요.


유승민 의원의 공약이긴 하지만 사실 사회적으로는 칼퇴근법이 조속히 실행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IT업총에 있는 우리 남편을 비롯해 많은 아빠들이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데도 칼퇴근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특히 젊은이들은 퇴근없는 삶이 싫어 외국으로 일하러 떠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하더만요.


이 유승민 의원의 공약이 나비효과가 돼 언젠간 한국에서도 칼퇴근법이 실행되는 날이 오겠죠??

하지만 육아휴직, 출산휴가도 법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근로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근로법개정으로 칼퇴근법이 실행된다 하더라도 보편화되기까진 또 엄청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남편이 현업에서 일할때 요런 문화가 정착됐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흐미..그때되면 일찍 오는 남편이 귀찮아질런가요??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