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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스케쥴에서 빼놓지 않고 들어가는 것은 바로 한글독서.

영어독서 못지 않게 한글독서도 중요하다. 

작년까지만 해도 글밥이 많은 책들은 살짝 부담스러워하고 거부감을 느꼈던 것이 사실인데

틈틈히 100페이지 넘는 책을 빌려다줘도 이젠 좀 읽는다. 

내년 3학년이 되니 사회와 과학책에 좀더 신경을 써서 책을 빌려오는데

아이는 사회, 문학책보다는 과학책을 더 좋아해 왠만하면 도서관에서 빌려올때 골고루 빌려오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2017.8.17_한글독서_사회_이수네 벼룩가게


이 책은 벼룩시장을 소재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나눔의 즐거움을 담아낸 책이다. 

이수라는 한 평범한 초등학생이 헌 물건은 그냥 버리면 안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자원을 재활용하는 벼룩시장에 참여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펼쳐진다고 한다.




이 책은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인 손숙님의 추천사도 있어 관심을 끈다.

아무래도 책 내용이 비슷하다 보니...이 책을 읽고 실제 아름가운가게를 가서 어떻게 자원을 재활용하고 있는지, 벼룩시장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같이 참여해보고 하는 것도 좋은 체험활동이지 않을까 싶다

뭐...동네에 가끔씩 벼룩시장이 열리는데 그곳에 직접 참여해서 안쓰는 물건을 팔아봐도 좋겠단 생각도 들고...




초등학생용 책이다 보니 책에 그림도 예쁘고, 글도 큼지막하니 괜찮네~ 너무 작은 글씨체는 아이가 헉!! 하는데

책 페이지는 135페이지 정도 되는데...아이가 한 40분 정도 걸려서 읽었던 것 같고

사실 딱히 관심있는 내용이 아니라 잘 이해는 했는지 ^^;;;

그래도 체험활동과 연계하면 더더욱 흥미로워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




또한 책 중간중간에 환경, 벼룩시장, 기부 등과 관련된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가 실려있어 한번 읽고 넘어가도 도움이 될듯

직접 현장취재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라고 하고요. 현장을 소개하는 그림과 사진자료도 눈길을 끌고..

주인공 이수가 참...귀엽다~




사회와 과학을 알기 위해선 책만큼 좋은 교재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고르는 기준은 걍 엄마인 제가 보고 무작위로 선택해 가져오는데..그래도 아이가 재미있게 읽어주면 뿌듯~

이제 슬슬 다시 도서관가서 책을 빌려와야 하는데요..아직 지난주에 빌려온 책을 다 읽지 않았으니..천천히 가보려 한다.


참고로 전 책 많이 안사주고요, 아이가 가끔씩 책방가는걸 좋아하는데 그럴때만 한두권 정도 사주고,

대부분의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온다.

한번에 1인당 20권 정도를 빌려올 수 있어 굳이 비싼돈 주고 살 필요는 없다는 ㅎㅎ 도서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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