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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공부를 시키다보면 다른 때는 몰라도 초등학교때까지는 한글독서와 영어, 수학만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만 길러도

꽤 성공한 엄마주도학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과연 초등학교때 시기별로 한글독서와 영어, 수학의 비중을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지에 대해서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교육로드맵]과 [행공신]의 세가지소원님의 의견을 비교해 볼까 합니다.


우선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교육로드맵]에 나온 한글독서와 영어, 수학의 비중을 시기별로 살펴보면요.


우선 유아기때에는 놀기>>한글독서>> 영어 >> 수학 순입니다.


모든 것이 노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한글독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영어가 그 다음입니다.

한글책과 영어책 노출을 비교로 한다면 저자의 경우 한글책을 영어책보다 2배 정도는 더 읽어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수학은 수학교구나 퍼즐을 갖고 놀며 체험하는 정도의 수준이면 족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는 어떨까요?

한글책=영어>> 수학 순입니다.


즉 한글책과 영어책을 노출해 준다고 하면 같은 시간 수준으로 노출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영어학습에 너무 치우쳐 한글독서의 끈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구요.

만약 유아기때 의외로 한글보다 영어에 좀더 많이 치우친 노출이 있었다면 한글독서에 매진해야 한다고 합니다.

수학은 연산을 꾸준히 하면서 학교수업 진도에 맞춘 현행으로 끌고 가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때 로드맵은 영어> 한글책 > 수학 순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영어와 한글책의 우선순위가 바뀌게 됩니다.

그러나 한글책 읽기를 놓아서는 안된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입니다.

왜냐하면 초등 고학년때 쌓아야 하는 읽기 능력이 꾸준한 독서로 키워져야 하는데 어느순간 놓치게 되면

이 읽기 능력을 키우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죠.

영어는 미국초등학교 4~5학년 수준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집중하는 것이 좋고,

수학은 제 학년 심화정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학이 우선순위로 올라오는 때는 언제일까요?

잠수네에서는 중학교시기에 수학 > 영어> 한글독서 순으로 그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습니다.

한글독서가 습관이 잘 들어있고 영어 실력이 탄탄하다면 수학에 무게중심을 옮겨도 좋다는 것이죠.

만약 영어실력이 생각만큼 높지 않다면 영어와 수학을 동등한 비중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행공신 세가지소원님께서 조언하는 시기별 한글독서와 수학, 영어의 비중은 어떻게 될까요?


세가지 소원님께서는 5살부터 중학교 1학년때까지 1년단위로 이 비중을 정리해주셨습니다.

표로 정리된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요.


(이미지출처: 행공신 세가지소원님 블로그)



요즘은 아이의 교육에 신경을 쓰는 시기가 5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들어가는 나이이기 때문에

이 시기부터 각 과목별 학습 비중을 정리해주신 것 같아요.


우선 표를 살펴보면, 5~6세때에는 한글독서와 체험을 6시간씩 하는 걸로 정리해주셨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 시간은 크게 의미가 없고 앞서 잠수네 교육로드맵 유아기와 비슷하게

 놀기와 한글독서에 집중한다는 것으로 파악하면 될 것 같습니다.


7세는 한글독서+체험 >> 영어=수학 정도의 비중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영어와 수학을 30분으로 정한 이유는 정말 간단한 수준의 노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8살(초등학교 1학년) 역시 여전히 한글독서+체험 >> 영어=수학 비중입니다.

다만 영어와 수학의 비중이 7세때보다는 조금 많아져 하루에 40분 수준으로 노출해 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었구요.


초등학교 2학년(9세)는 한글독서와 체험 >> 영어 > 수학 비중입니다.

처음으로 영어의 비중이 수학비중보다 많아졌구요, 한글독서와 체험은 그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10세)에서는 한글독서+체험 = 영어 > 수학 비중으로 한글독서+체험과 영어의 비중이 같아집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란 시간이 공립학교에서 첫 영어수업이 진행되는 것이라 그럴수도 있구요.

한글독서력을 바탕으로 영어독서를 비롯한 영어에 포션을 늘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해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학은 2학년때와 같은 수준의 시간으로 노출이 됩니다.


초등학교 4학년(11세)에서는 영어> 한글독서 > 수학 비중으로 정리가 됩니다.

잠수네 영어에서 말하는 하루에 3시간 영어에 투자하라는 그 시기를 초등학교 4학년으로 봤구요.

한글독서가 여전히 수학보다는 그 비중이 높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12세)에서는 영어 >> 한글독서=수학 비중입니다.

4학년에 이어 5학년때에도 영어 3시간을 고수하고 있구요, 한글독서와 수학은 같은 비중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13세)때에는 영어 > 수학 > 한글독서 비중입니다.

처음으로 한글독서와 수학의 비중이 뒤집혀지는 로드맵이 그려졌구요. 영어는 여전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14세)에는 한글독서는 더이상 비중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수학>> 영어 비중이고, 수학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잠수네의 교육로드맵과 세가지소원님의 로드맵을 간략하게 비교해 볼까요?


전체적인 각 과목별 로드맵의 흐름은 상당히 비슷합니다.


우선 유아기때에는 체험과 한글독서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은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등 저학년때에는 한글독서책 비중이 높고 그 다음 영어와 수학 순이라는 점도 비슷합니다.

초등 고학년때에는 한글책 비중이 낮아지면서 영어에 집중해야 한다는 측면도 거의 비슷하게 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다만 세가지소원님은 초등학교 6학년때 수학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반면, 잠수네 로드맵에서는 수학의 비중이 가장 높아지는 때는 중학교때라고 봤구요.

그리고 중학교때에도 여전히 한글독서는 놓고 가지 말아야 하는 것으로 봤어요.


그렇다면 현재 저는 이 세 과목을 어떤 비중으로 가져가고 있는지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요.


우선 예비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의 경우 영어>한글독서=수학 수준으로 진행중입니다.

사실 영어=한글독서=수학의 비중이라고 보는 것이 더 좋구요.

다만 공부 이외의 시간에 영어 DVD를 본다던지 리틀팍스를 시청한다던지, 유투브를 본다던지 하는 시간이 많아요.

따지고 보면 이 시간도 영어를 공부하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노는 시간이기 때문에 이 시간을 포함하면 영어의 비중이 가장 높아지는 것이고, 

이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같은 수준으로 하루 공부를 진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양한 케이스도 많이 보셨을테고 위의 교육로드맵데로 각 과목별로 비중을 달리 가져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한글독서만큼 영어책읽기도 같은 수준으로 가져가는게 좋다고 판단했고,

수학도 아이가 감이 좀 있는 편 같아 선행은 하지 않고 연산과 현행, 심화를 같이 진행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거의 같은 비중으로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 초등학교시절에 주요 과목들을 어느정도 비중으로 다뤄줘야 할까 고민하셨던 분들은

위에 소개해 드렸던 잠수네 교육로드맵과 행공신 세가지소원님의 의견을 바탕으로 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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