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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지난번 도서관에서 빌려온 [아이의 숨겨진 능력을 이끌어내는 4개의 스위치]라는 책을 읽었어요.

요즘 읽는 자녀교육서에 간간히 이 책이 언급이 되더라구요.

전 이책이 최근에 나온 책인가 싶었는데...검색을 해보니 무려 7년 전에 나온 책이네요.




책 제목처럼 아이의 숨겨진 능력을 이끌어내는, 아이를 천재로 키우는 4개의 스위치가 무엇일까요?

생각해보면 상당히 간단한 논리인데요. 

이 4개의 스위치만 선생님, 또는 부모가 켜준다면 아이들의 숨겨진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뭘지..궁금하시죠??




스위치 1. 아이는 경쟁하고 싶어한다, 

스위치 2. 아이는 흉내 내고 싶어 한다.

스위치 3. 아이는 조금 어려운 일을 하고 싶어 한다.

스위치 4. 아이는 인정 받고 싶어 한다.


아이들의 경쟁은 어른들의 경쟁처럼 치열하거나 밟고 올라서거나 하는 경쟁이 아니라고 해요.

오히려 아이들끼리 서로 자극이 되고 모델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경쟁하고 싶다라는 스위치를 넣은 것 같구요.


두번쨰는 흉내 내고 싶어 한다라는 것은 1번 스위치와 비슷한 내용이긴 해요.

잘하는 아이를 보면 따라하고 싶어지고, 실제 흉내를 내다 보면 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죠.


세번째는 아이는 조금 어려운 일을 하고 싶어한다라는 것인데요.

1단계에서 갑자기 10단계로의 이동은 지래 질려버리고 말지만 1단계를 성공하면

자연스럽게 2단계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인정받고 싶어 한다는 칭찬이 아니라 아이가 잘한 부분을 잘했다고 간단하게 인정해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계속 하고자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요.

작년에 학교에서 리딩게이트를 신청자에 한해서만 진행하겠다 하셨어요.

리틀팍스를 보고 있었던터라 리딩게이트까지하면 좀 헤비해질 것 같아 2학년때 하자라고 이야기했거든요.


그런데 다른 아이들이 경쟁적으로 리딩게이트 포인트를 얻고 

잘하는 선생님께 상을 받고 하는 모습을 보더니 아이도 리딩게이트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포인트를 많이 모아서 선생님께 선물을 받고 싶다구요.


스위치 1과 4가 켜지는 순간이었답니다.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주고 글밥 많은 책도 두려움없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가벼운 책들을 빌려주다가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바로 그 윗단계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오곤 했습니다.

천천히 단계를 올리니 어느순간 100쪽이 되는 책도 어렵지 않게 읽게 됐구요.


하지만 외동을 키우는 엄마 입장에선 집에서 경쟁적으로 해주기가 쉽지 않은데

다행히 학교에서 선의의 경쟁을 시키는 분위기가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만약 형제가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에서 나오는 4개의 스위치를 아이들에게 적용해 교육시키셔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학교처럼 단체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교육을 시키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 가르치지 않고 아이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주라는 이야기가 자주 나왔는데요.

아이가 좋아하고 즐기게 되면 억지로 가르치지 않아도 스스로 친구들이나 책에 나온 내용을 보고 흉내내게 되고

더욱 잘하고 싶은 자극을 받게 되겠죠?


그런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엄마 스스로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자녀교육서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읽어봐도 좋은 책이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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