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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도 그러나 필연적으로...아이 7살때 필리핀 가족연수를 가게됐다.

기간은 4달. 이때 아이의 영어실이 사실은 실력이라기 보단 자신감이 업됐기 때문에 겨울방학때마다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고려할 수 있었다.


7세때 가기전 아이의 영어실력은...

1. 폴리영어유치원 4개월때문에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 up! 그래도 파닉스를 공부했던터라 영어무지랭이는 아니었고,

2. 아주 짧은 영어책을 떠듬떠뜸 읽었는데..기본적으로 영어를 너무 싫어라했다.

3. 영어 dvd를 보여줬는데..좋아하긴했지만 한글이 더 재미있었던 수준




꼭 아이의 영어실력때문은 아니였지만 어쩃건 가족 모두(남편은 육아휴직까지 내고) 필리핀을 4개월간 다녀왔다.

지역은 일로일로, 학원은...시설은 너무 열악한 곳

그러나 선생님들이 너무 다정하고, 특히 우리 아이를 너무 예뻐해주셨던 곳


그곳에서의 생활은 너무 단조로웠다.


1. 주니어전용 어학원이 아니어서 어른만 많고 아이 친구는 없는 외로운 생활--> 그래서 페파피그 dvd가 아이의 친구가 됐다.

눈떠서 눈 감을때가지 영어 dvd만 보는 ^^;;;; 말릴 수가 없었다. 말린다는건 아이에게서 친구를 뺏는다는 것과 같았기에..아..슬푸다. 

2. 아이는 1대 1 수업만 5시간을 들었는데...거의 큐비클 내에 있지 않고 돌아다니고, 뛰어다니고, 가끔은 내 공부방에도 찾아오고...ㅜㅜ


이렇게 살다보니 어느새 아이의 영어실력이 쑤욱~올라가 있었다. 

나중에는 나에게 영어를 물어보는 일이 거의 없이 스스로 커뮤니테이션하고 있다는...

샘들도 아이의 영어실력 향상에 매우 놀라워했고, 어른보다 낫다는 평가도 많이 받았다.




이렇게 성공적인(아이 영어실력만...어른들은 영~~) 필리핀 가족연수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을때

아이에게 있어서 영어는 이제 아주 하기싫고 불편한 존재가 아니었고, 어느정도 영어를 잘한다는 부심이 생길 정도였다.

가기 전과 정말 딴판!


그래서 작년 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을 맞이해 두번째 필리핀 어학연수를 감행했다.

이땐 아이 겨울방학에 맞춰 딱 4주만 다녀왔는데...역시 기간에 차이가 있어 그런가...아이의 영어실력이 향상됐다는 느낌은 많이 받지 못했다.

다만 1년 사이에 수업을 5시간에서 최대 8시간까지도 들을 수 있는구나 싶었고,

다행히도 큐비클에서 나오는 일이 거의 없었다. 

오히려 1대 1수업보다 아이들과 어울려서 나름 경쟁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그룹 수업을 더 좋아했고....

그러나 시간이 아쉬워 역시 1달은 유지정도 수준이구나 깨달았다.




그래서 이번엔 3달을 감행한다. 

남편없이 3달...나에겐 아이에겐 모험이 되겠지만 애도 컷고, 레벨에 대한 욕심도 생기고...해서 감행하는데

과거를 기억해보면 아이의 실력이 많이 늘었던때가 2달이 넘어가면서부터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언어는 역시 노출이 많을수록 길수록 좋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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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빌려오는 책들 중 가장 좋아라하는 책은 과학과 관련된 책들.

사실..아이가 과학쪽을 좋아라하고 흥미로워하지만...적성은 잘 모르겠다만 

뭐...다양한 책을 읽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니...골고루 편식말고 읽어다오~

아이가 요즘 좋아하는 책은 바로 초등과학동화 [빨간 내복의 초등력자]다. 

좋아해도 두번 세번씩 읽지는 않지만 ^^


총 5권의 책 중 2권은 미리 읽었고, 나머지 3권을 최근에 빌려와 읽었다. 

이 책은 보통 3학년부터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나와있긴 한데...걍 2학년인데도 읽으면야~




재미있고 귀염둥이 캐릭터가 나오는 책이고, 사건을 해결해가면서 과정보까지 주는...책이다.

어렵지 않고 쉽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것이 과학동화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그래서 그런지 꽤 두꺼운 책이어도 이젠 거부감없이 내용만 재미있다면 앉은 자리에서 후딱 읽어낸다.

(가끔...정말 잘 이해하고 읽는건지 의심스러울때가 있긴 하지만...ㅜㅜ)




그림도 요런 느낌으로...좀 가볍다 느껴지지만 그게 또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아이는 엄청 재미있다고 했으니...과학동화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요 책 줘도 먹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쉽게도 5권이 끝이라는 사실~더 시리즈가 많았으면 좋았겠지만...

다른 과학동화책을 찾아야 하는 ^^;;;;






책 중간 중간에 이렇게 과학상식도 포함돼 있다.

아마도..우리 애는 이런 파트는 걍 넘기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지식도 습득할 수 있는...사실 이렇게 시작한 호기심과 지식들이 더 그물망처럼 퍼져나가

스스로 더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리라 믿는다...그게 독서인디...그렇게 할꺼지?? ^^




재미있는 캐릭터가 있고, 매 회마다 나름 연결돼 있는 고리가 있어 5권을 읽는데 크게 지루하진 않을듯

그렇다고 아주 유기적인 것은 아닐 것 같아...중간중간 빼먹고 읽혀도...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보통은 3학년때부터 많이 읽히는 과학동화인듯 싶고, 교과서와 연계과정도 있는 것 같은데...

저학년이어도 과학동화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괜찮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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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원서 집중듣기를 3권 정도 하고 있다.

이 챕터북을 다 살수는 없어서 열심히 이곳저곳 도서관을 들리며 책을 빌려온다.

그리고 이왕이면 리딩게이트와 연동된 책들만 우선적으로 빌리고 있다. 


리딩게이트 레벨로는 3A 챕터북들인데, 바로 아서와 잭파일, 매직트리하우스와 마빈레드포스트다.




잭파일과 매직트리하우스, 마빈레드포스트는 그 전에도 했던 챕터북이었지만 아서는 이번에 처음 빌려왔다.

아이는 유독 아서가 싫다고 한다. ^^;;;  시시하고 재미없다나?

그래서 이 책들 중에서 가장 먼저 집중듣기한 책은 바로 잭파일~

다음부터는 잭파일만 빌려오라는 ^^;;; 사실 잭파일 스토리 내용이 기발하고 재미있긴 하다. 

그러나 그렇게 재미없다는 아서 챕터북을 두번째로 집중듣기했다. 왜냐고?? 가장 짧으니까 ㅋㅋㅋㅋㅋ

아직 매직트리하우스랑 마빈레드포스트는 집중듣기 하기 전이다. 

매직트리하우스는 두꺼워서, 그리고 마빈레드포스트는 글쎄...나는 이 책 내용이 참 괜찮던데...아이는 별로라 생각하는 듯


1. 아서 챕터북 [Arthur Accused!] : 리딩레벨 3.0




스토리 내용은...아서가 기부를 위해 모은 돈이 든 가방을 잊어벼려서 범인으로 몰렸는데...결국 해결됐다...뭐 이런 이야기였다.

리딩게이트 문제를 풀 때 내용이 아주 꼬이는 어려운 문제는 아니였는지 내용에 대한 이해는 높았다. 단어는 몇개는 좀 어려운 단어들도 있었고..

뭐 아주 싫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으니 서서히 빌려와야지 ㅋㅋㅋ




2. 잭파일 The Zack Files [ZAP! I'm a Mind Reader] : 리딩레벨 2.2




아이가 4권 중 가장 먼저 읽은 책! 책 표지를 보 더니 잭이 감전되서 마인드 리더가 된 것 같다고 추리하면서 책을 집듣했다. 

읽고 나서도 정말 이럴 수 있는거냐 책이라 그런거 아니냐 계속 따져물었던 ㅋㅋㅋ 

재미있다며 맨날 잭파일만 빌려오라고 ^^;;; 니가 좋아라하는 챕터북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

리딩레벨은 아서보다 좀 낮은데...점수는 80점대..흐미..이건 뭘 의미하는건지...

그런데 서머리는 또 잘하는 ㅋㅋㅋ 알수없다. 파악하려 하지말자.






3. 매직트리하우스 Magic Tree House #11 [Tonight on the Titanic] 리딩레벨 3.1



매직트리하우스는 뭐 내맘대로 틈틈히 빌려와 읽히고 있다. 

워낙 많은 시리즈고, 레벨도 전체적으로 분산돼 있기도 하고.... 아이가 많이 지루해 하지 않으나 부쩍 많아진 양으로 선뜻 손이 가질 않는다.

그래도 해야한다면 하는 ^^;;;; 까라면 까는?? ㅋㅋㅋ

예전에는 매직트리하우스 게임에도 좀 홀릭하더니 요즘은 시들시들



4. 마빈레드포스트 Marvin Redpost #6 [A Flying Birthday Cake?] 리딩레벨: 2.2



난 개인적으로 마빈 책이 기발하고 또한 생각도 할 수 있는 내용이라 좋아하는데..아이는 그닥 별로라 생각한다...

왜지?? 그런데 이번 책은 좀 기발한 상상력이 들어간 내용이라 좋아했으면 하는 바램인데...

왠지 맨 마지막에 어쩔수없이 볼 것 같은..느낌적인 느낌..ㅜㅜ



현재 3A레벨인데...500점이 넘는 포인트가 쌓여야 3B로 레벨업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e북까지 포함해서 46권을 읽었고..한 40권은 더 읽어야 레벨업이 가능할 듯..

한 10월 중순이면 3B로 레벨업이 가능할 듯 하다. 

리딩게이트 처음 시작할 때 내년까지 3C 마무리 짓는 거였는데..가능할까 싶기도 가능하지 않을거 같기도 하고...

뭐 하루에 1권씩 하다보면 광명의 그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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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때 3개월이나 필리핀 어학연수로 나가려고 하니 장소가 고민이었다.

클락이나 세부도 유학원을 통해 비교해 봤지만...결국 내 선택은 내가 한번이라도 눈으로 본 올티가스~

사실 만약 내가 일을 하고 있는 엄마가 아니라면 좀더 적극적으로 타지역도 생각해 봤겠지만

인터넷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택시를 타고 어딜 가는걸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에 

걸어서 모든 것이 다되는 그런 환경에 있는 올티가스가 가장 좋은 위치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쉬운 점도 꽤 있긴 하다.

우선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 수영장 없는 서울생활과 다름없는 올티가스 생활을 3개월이나 해야한다는 점에서 살짝 미안한 감도 있었다.

그래서 다양한 장소를 물색해서 좀 잘 맞는 곳을 찾으려고 했으나...아이의 수영장보다 내 인터넷 환경이 더 중요한 포션을 차지하고 있기에

수영장은 걍 주말에 열심히 데려가는걸로..결론을 ㅎㅎㅎ





그래서 어쨋건 지역은 결정~

학원도 자연스럽게 결정했다. 

사실 올티가스에 많은 학원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좀 알려졌다 하는 곳이 아이캔, 점프하이, 엘리토피아일 것이다.

작년 마닐라 갔을때 이 세군데 학원을 다 투어를 해봤고, 남편과 나의 결정은 그 중 한곳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번에 가는 곳이 이 세곳 중 한곳이다.




남은 건 하숙인데...아직 학원에서 하숙 리스트를 주고 있지 않다. ^^;;;;

올티가스에서 숙박을 하는 방법은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번째는 하숙, 두번째는 렌트다. 


나는 렌트를 고려하지 않았는데 우선 필리핀을 가는 행복 중 하나가 밥과 빨래, 청소를 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그러나 렌트를 했을 경우 아떼를 구하지 않는 한 한국처럼 내가 다 해야한다는 사실...

뭐 물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내 가족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일 수 있다.

그러나..ㅜㅜ 음식 못혀 흑흑



두번째론 엄마와 아이 둘만 가는 경우 오히려 하숙보다 렌트비가 더 비쌀 수 있기 때문이다. 

올티가스에서 최신콘도나 리모델링된 콘도의 경우 생각보다 월세가 비싸다.

3명 이상일 경우는 좀 계산기를 두드려봐야하겠지만 둘은 걍 하숙이 이것저것 신경안쓰고 편할 수 있다.

다만 방만 사용하는 것이고, 나머지 공간은 공유하는 것이라...살짝 불편할 수도 있지만..

그나저나 가끔 오는 울 남편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이부분도 좀..고민스럽긴하다.


하여튼 하숙으로 결정하고, 이왕이면 인터넷 환경이 좋은 곳, 콘도에 수영장 시설이 있는 곳 등으로 알아봐달라고 요청드리긴 했다.

하숙까지 결정하면 좀..마음이 놓여질려나...

애 여권도 만기가 돼 어여 갱신해야 하는디...

하여튼 지역과 학원까지 결정했으니..마음은 홀가분하다. 

이번에 마닐라에 갔을때 클락을 한번 다녀와야하나 싶기도 하고 ㅎㅎ 계속 올티가스로 다녀와야 하나 싶기도 하고..

고민스럽긴 하다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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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땐 신사고 쎈수학과 디딤돌 최상위 수학으로 각 학기마다 2권씩 풀었다.

그리고, 학년 말에 미래앤 문해길, 그리고 씨메스의 사고력 수학문제집인 1031로 다져갔다.

2학년 1학기땐 미래앤에서 나온 수학중심과 유형맞짱으로 진행했었는데, 쎈과 최상위 조합보다는 심화 문제나 

전체적인 문제수가 부족하다고 느껴 다시 쎈과 최상위로 돌아왔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문제집은 바로 쎈~

아이가 너무 너무 싫어한다. 우선 문제가 너무 많다. ㅎㅎ 특히 아이가 싫어하는 서술형이 너무 많다. ^^;;;;

그래서 엄마인 나는 좋다. ㅎㅎ 1권으로 정말 많은 문제를 풀 수 있으니까. 

쎈 문제집을 풀면 좋은 것이 다른 문제집은 너무 쉽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정말 쎈은 쎄다. ㅋㅋㅋ 최상위보다 아이가 쎈을 더 싫어하니 ㅋㅋㅋ




이번에 쎈을 구입하는 c단계 전 문항을 풀이 동영상 강좌를 오픈해줬다는 점이다.

가끔 보긴 했었는데..내가 좀 팁을 주고 추가로 풀 수 있도록 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 아직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진 않다. 




쎈수학은 b단계에서 한단원당 약 100문제 정도를 풀 수 있다. 

난의도는 중상 정도이며, 정말 다양한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

실제 쎈수학을 구분하는데 있어 드릴책이라고 표현하더라. 그만큼 문제양이 많다는 것이겠지.





징하게 많은 문제..뭐 오히려 단답형 문제는 아이가 크게 어려워하지 않는다. 

문제는 바로 서술형!!

응용 문제에서도 서술형만 만나면...아주 죽상을 ㅜㅜ

매번 나에게 어필한다. 쎈 서술형 너무 싫다고...싫다고...

그래도 어쩌랴 ㅋㅋ 익숙해져야지~~

하기 싫다는 마음만 좀 걷어내면 꽤 잘 푸는데 서술형을 써야 한다는 압박에 수학을 싫어하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옆에서 엄마가 도와주니..할만하지?? ^^;;;




7월부터 풀기 시작한 쏀~이제 4단원을 풀고 있다. 

실제 아이에게 문제를 풀기 전에 뭘 가르쳐주질 않는다. 

아이가 문제를 보고 풀 수 있을꺼란 기대감에 ㅋㅋ 그래서 그런지 아이도 크게 물어보질 않는다.

이렇게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말 힘들어하지 않는 한 수학은 이런 과정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아래 문제집은 최상위수학!

문제 자체가 좀 어렵다 싶어도 문제 수가 쎈과 비교했을때 절대적으로 적으니..오히려 아이는 최상위를 더 좋아한다는 ^^;;;;

쎈으로 다양한 유형을 맞보면 최상위 수학을 푸는데 크게 어려워 하지 않는다.

이후에 푸는 문해길과 1031과 같은 사고력 문제도 크게 어려워하지 않고 넘어간다.

쎈수학으로 수학 예방접종 한방 쎄게 놓으면 이후 진행이 쉽다는 ㅋㅋㅋ




하루에 2장씩 쎈수학을 풀면 평소에는 30분 안으로 풀 수 있지만 서술형이 대거 포진된 페이지를 풀면 

1시간도 훌쩍 넘어선다. 그대신 쎈수학 이외에 수학은 평소에 진행하지 않는다. 연산이 너무 중요하다고 하는데 오히려 아이는 연산을 굳이 하지 않아도

교과수학을 푸는데 있어 크게 실수를 하지 않는 편이다. 나중에 좀 필요하다면 간헐적으로 풀릴 예정이다. 


좀 팍섹게 수학문제를 풀게 하고 싶다면!! 쎈이 답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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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아이와 함께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간다고 한뒤 열심히 정보를 서치했다. 

세부를 1순위로 잡아두긴 했는데...뭐 학원이 좋으면야 세부를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었기도 했고.

몇군데 유학원을 통해 학원을 소개받았는데...공교롭게도 두군데 다 클락을 추천해 주셨다.


1곳은 AELC, 또 한곳은 EG어학원. 

클락 앙헬레스라는 지역에 나란히 붙어 있는 학원이다.


이전 블로그 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2번의 필리핀 어학연수(가족연수) 경험으로 내가 원하는 곳에 대한 리스트를 쭈욱 썼는데...

사실 이걸 다 맞추긴 쉽지 않다. 비수기는 가능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려하는 겨울방학 성수기땐 더더욱 힘든 것이 사실.


그래서 학원 퀄리티도 나쁘지 않고, 주변환경도 좋은 곳. 

유학원 담당자분들은 그곳을 클락 AELC와 EG라고 생각하신 듯 하다.

그러고 보니...뭐 비슷하긴 한데..


그런데 한 유학원에서 나에게 아이엘츠 수업을 제안하셨다.

하긴 나도 영어공부를 왕년에는 꽤나 했던 사람이라...가슴 한켠에는 어드밴스로 내 영어실력을 올리고자 하는 욕구가 있었는데..

그래서 책상에 안보던 영어책을 다시 끄집어냈는데...엄마가 공부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될테니 

괜시리 가서 놀지 말고 공부하라시며 내 영어욕심을 자극하셨다. ㅋㅋㅋㅋ

특히 아이엘츠는 자기 전문분야라며 밀착관리 가능하니 걱정말고 하시라면서 ㅎㅎ


음...일도 해야하고, 영어공부도 해야하고, 아이케어도....

학원에서 아이 케어는 아니어도 공부는 시켜주실테니 ㅋㅋㅋ


사실 딱 붙어있는 곳이다보니 주변환경은 거의 비슷하고...수업과 금액만 살짝 살펴보자면

우선 EG어학원부터!

가족연수 기준이고요, EG어학원 홈페이지가면 다운받을 수 있는 자료에서 캡쳐함




우선 초등학생 이상의 경우 주니어 ESL A반과 B반을 선택할 수 있다.

A반과 B반의 차이는 원어민 수업 여부. 가격은 22만원 차이가 난다.

선택수업인 자율학습은 그룹수업이 아니라 영어일기와 보케블러리 외우는 수업인데...사실 참여자가 거의 없다고 하니

그렇다면 실질적인 수업은 일대일수업 4시간, 그룹클래스 2시간 총 6시간이 된다.

엄마수업은 일대일3시간, 그룹수업 1시간 총 4시간


공부를 빡세게 시키고 싶으신 분들은 EG가 살짝 여유롭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는...

아이는 여유롭지만 그만큼 엄마가 케어해야 하는 시간은 늘어난다는 ^^;;;;


참고로 EG 아이엘츠 수업시간은 다음과 같음(총 8시간/ 4주간 기숙사 2인실 포함 195만원)





그럼 AELC를 살펴보자

여긴 센터가 2개인데, 내가 추천받은 곳은 AELC 1센터다.

2센터는 가족연수 전용센터이고, 클락특구 내에 위치해 있어 살짝 심심할 수 있다. 물가도 비싸다보니 마사지 가격도 2배 이상이고.

나에게 아이엘츠를 추천해 주시면서 공부를 하기엔 2센터보다는 1센터가 낫다며 ㅋㅋ




우선 AELC역시 주니어코스가 A과 B코스로 나눠져있다. 

역시 원어민수업때문인데, 주니어A반의 경우 원어민수업 일대일이 1타임, 필리핀선생님 일대일이 4타임, 그룹수업이 3타임, 체육이 선택으로 돼 있다. 

선택수업을 제외한다면 결국 일대일 5타임, 그룹 3타임으로 총 8시간을 듣게 되기 때문에 EG보단 2타임이 더 많고,

특히 원어민수업이 A를 선택하건 B를 선택하건 다 들어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




AELC 아이엘츠 수업은 필리핀일대일 4시간, 원어민 그룹수업 1시간, 필리핀 그룹수업 4시간..무려 9시간...후덜

나...열심히 들을수나 있을까?? ^^;;;;; 일도 해야하는데...인터넷도 느릴텐데...나..과연 가능?? ㅜㅜ

금액은 학부모 ESL코스보다 25만원 비싸다. 





그럼 기숙사를 비교해 보자.

사실 기숙사는 EG어학원이 조금더 나은것 같다. 사진상, 의견상.

AELC 소개해주신 유학원 원장님도 기숙사 퀄리티는 좀 떨어진다며 ㅜㅜ


아래는 EG어학원 기숙사 수준. 2인실 금액은 75만원



AELC 기숙사는 별 내용이 없다..흐미..

걍 2인실 80만원, 3인실 70만원, 4인실 60만원이란 이야기만 ㅋㅋ

냉장고 꼭 있어야 하는데...EG가 기숙사비용은 저렴한데 더 잘 돼있는 느낌이 ㅎㅎ

이건 유학원 원장님께 다시한번 문의드려봐야겠다. 


사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와이파이 신호인디...


하여튼 우선 총평을 해보자면


수업의 경우 EG보다는 AELC가 조금더 좋은 듯 싶다. 

그러나 기숙사 퀄리티를 보면 EG가 AELC보다 더 좋은 듯

수업이냐 기숙사냐!!! 그것이 문제로다~~


인터넷 후기를 보면 둘다 나쁘지 않은 듯한데...공부를 위해선 AELC가 편안한 잠자리와 휴식을 위해선 EG가...음...좀더 고민을 해봐야겠다~

특히 냉장고 꼭!! 필요하고, 온수기 꼭 필요한데..비대는 뭐..흑흑흑

아..그리고 골프 레슨이 저렴해 해보고 싶은데..공부하면 할 수나 있을까??? 쿨럭 흑흑 마사지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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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도서관을 다녀왔다.

잭파일을 반납하고 읽지 않았던 매직트리하우스를 4권 빌려왔다. 

레벨이 낮은 만큼 매직트리하우스 문장이 잭파일 대비 단어도 쉽고 문장도 짧고 단순하다.

단 잭파일보다 장수가 많아 집듣 시간이 약 50분 가량 된다.

그래도 오랜만에 매직트리하우스를 하니 아이도 즐겁게 참여했....으나 무쟈게 졸려해서 다리를 마사지해줬다는 ^^;;;;



2017.8.22_집중듣기_리딩게이트_Magic Tree House [Stage Fright on a Summer Night]


이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요술 지팡이나 주문이 필요 없는 특별한 마법을 찾아 잭과 애니가 도착한 곳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다스리는 16세기의 영국 런던.

잭은 그곳에서 만난 윌 아저씨의 부탁으로 연극 무대에 서게 되지만 다리가 너무 후들거려서 그만 도망쳐 나오고 만다.

결국 연극은 무사이 끝나게 된다는 ㅋㅋㅋ

제목도 여름밤의 무대공포증이니..비슷하게 내용과 연결되네






리딩게이트 레벨은 3A다.

자기 레벨에 맞춰 하니 역시 어렵지 않게 문제를 잘 풀었다.




[Stage Fright on a Summer Night]의 리딩레벨(RL)은 2.4다.

아이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왠만하면 매직트리하우스책은 리딩게이트에서 지원해주는 수준에서 다 읽혀볼 생각이다.




아이가 이책을 읽으면서 세익스피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시대 유명한 극작가가 아무래도 세익스피어여서 책 내용에 나오지 않았나 싶다.

이 매직트리하우스는 아이들이 과거로 간다는 픽션이긴 하지만 과거에 나오는 상황이나 인물들은 역사와 비슷하게 가져가는 구조로 돼 있다.

아이가 이 책을 읽고 관련 내용을 추가 확장하는 것에 관심을 갖는다면 더더욱 좋을 듯.

물론 매직트리하우스에 나오는 관련 상황과 인물 들에 대해 추가 책이 있긴 해 그걸 읽어도 좋은데..

아이는 그걸 은근지 지루해 한다는 함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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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에 아이 학교에서 탈무드 책을 챙겨오라는 문자를 받고 아이와 함께 동네 책방으로 갔다.

이 때를 놓치지 않는 아이는 ㅋㅋ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을 골랐는데..바로 [78층나무집]이다.

언젠가 이 책도 원서로 직접 볼 날이 오겠지? 하는 마음도 ㅋㅋㅋ

영어로는 91층 나무집도 나왔다고 하던데 말이지 



2017.8.22_한글독서_문학_78층나무집


13층씩 나무집을 올려 78층까지 왔다.

13층을 올린 집엔 뭐가 생겼을까? 이게 아이가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이었다.

뭐든지 합성해주는 기계, 접시 78개를 돌리는 방, 아직 부화하지 않은 커다란 알, 보안이 철저한 감차칩 금고, 에드워드 뽕망치 로봇이 판사로 있는 법정, 

마음껏 낙서할 수 있는 낙서방, 어마어마하게 큰 스크린이 있는 야외 영화관 등이 새로 생겼다고 한다.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하는 또다른 이유는 책에 색칠할 수 있는 그림들이 많이 있다는 것.

아래처럼 빡빡하게 그려진 그림 안에 아이가 자신만의 컬러로 색칠을 한다. 

책도 읽고 색칠공부도 같이 할 수 있는 책이라 더 좋아하는 듯 ^^;;;;





우리집엔 나무집 시리즈가 4권이 있다.

26층이 없다며 지금도 투덜투덜... 26층 나무집은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혔기 때문 ㅋㅋㅋ




이 책을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노출해줬던 이유는 두꺼운 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라는 뜻이었다.

글밥을 늘리고 싶긴 한데 아이가 두꺼운 책을 보면 지래...저걸 어찌 읽어요? 하며 뒷걸음치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책이 두꺼워도 재미있고, 금방 읽힐 수 있다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고른 책이 바로 이 나무집 시리즈였다.

물론 아이는 내 바램대로 책을 잘 읽게 됐고, 틈틈히 꽂혀있는 책을 펴서 색칠을 한다.

그정도면 됐다고 생각한다. 

글밥을 늘리고자 하는 분들에겐 나무집을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다는 의견!!


아참참...이 책을 읽는데 1시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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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부터 8살까진 흘려듣기로 리틀팍스를 아주 잘 활용했다. 

그런데 하루 홀릭해서 보다보니...재미있는 시리즈는 더진 다 봤고...반복해서 보는 속도가 업데잇되는 속도를 따라가질 못하니

한..몇개월간 보질 않고 있었다...

특가때 연장해줬겄만...아까워 어찌하나 싶었는데...얼마전부터인가 홀릭하면서 보는 시리즈가 있으니 바로 [People in the news]다




[People in the news]의 리틀팍스 레벨은 8이다. 

지금껏 자주 보지 않았던 레벨이지만...이 시리즈가 어찌보면 who와 비슷한 부분이 있어 좋아하는 듯 싶다.

요즘 아이가 학교에서 자주 빌려오는 책이 다름아닌 who이기 때문





이 시리즈 안에 총 30개의 에피소드가 들어있다. 

다양한 위인들이 소개돼 있는데...위인이라긴 좀 그렇고 현존하는 유명한 사람들(정치가, 비즈니스맨, 음악가 등) 30명이 소개돼 있다. 

아이는 보통 select all을 설정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쭉 흘려듣기 할 수 있도록 설정해서 틀어놓고 딴짓을 한다.

예를 들면 뭐하고 놀때...아무 소리가 없거나 영상이 없으면 너무 심심해 하는 아이인지라(아마도 외동이라 더??)

이러한 흘려듣기 툴은 아이의 외로움을 어느정도 해소시켜주는데도 도움을 준다.





[People in the news]에서 소개된 유명인들을 좀 소개해보면

제 1편에 나온 사람은 다름 아닌 중국의 유명한 배우인 재키 챈

엄마인 나야 누군지 너무 잘 아는 사람이지만 아이는 누구냐며 ㅎㅎ 




오프라 윈프리는 who를 통해서도 접한 적이 있는 유명인이기 때문에 아는 채를 한다. ㅎㅎㅎ

책과 동영상이 같이 얼라인이 되면 시너지가 되서 좋다.

그런 면에서 who와 [People in the news]를 동시에 좋아하는게 나쁘진 않다는 ㅋㅋㅋ




레이첼 레이는 나도 처음 들어본 사람.

미국에서 음식, 레시피 개발해서 사업까지 하는 그래서 엄청 유명한 사람인듯 싶은데...

이렇게 나도 아이 들을때 같이 들으면서 이해하는 ㅋㅋㅋ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도 등장하는데 바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역시 who책에서 읽었던 분이라 그런지 아이도 어렵지 않게 잘 들었다. 




리틀팍스 8레벨 정도면 어느정도 속도의 글밥과 글이 나올까? 궁금?? ㅋㅋㅋ

동영상으로 살짝 찍어봤다. 리틀팍스에선 동영상을 재생함에 있어 2가지 버전을 제공하는데 하나는 그냥 동영상만, 나머지 하나는 캡션과 동영상 같이 ㅎ

사실 리틀팍스를 활용하려면 정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단순히 흘러듣기 뿐만 아니라 쉐도우 리딩이라고, 동영상을 들으면서 보이는 자막을 같이 읽는거다. 그럼 스피킹 실력도 훨씬 빨리 늘어날텐데...아직은 아이가 별로 하고 싶지 않은듯 ^^;;;;

그래도 천천히 따라 읽혀보려고 생각 중이다. 




8레벨 답게 살짝 어려운 단어도 포함돼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쉬운 단어로 나열돼 있다. 양이 좀 많다는 거...뭐 그런데 자주 보다보면 익숙해질듯.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리틀팍스를 흘려듣기 교재로 활용하는 것은 참으로 괜찮은 방법이란 생각이다. 

너무 볼게 없어 잠시 리틀팍스를 떠나 있었지만...최근 록켓걸도 새버전으로 다시 시리즈가 시작되고 있고, 그 사이에 다양한 컨텐츠가 업데잇되서

아이가 다시 리틀팍스로 돌아왔다. ㅎㅎ 


"돈 아까우니 잘 봐주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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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스케쥴에서 빼놓지 않고 들어가는 것은 바로 한글독서.

영어독서 못지 않게 한글독서도 중요하다. 

작년까지만 해도 글밥이 많은 책들은 살짝 부담스러워하고 거부감을 느꼈던 것이 사실인데

틈틈히 100페이지 넘는 책을 빌려다줘도 이젠 좀 읽는다. 

내년 3학년이 되니 사회와 과학책에 좀더 신경을 써서 책을 빌려오는데

아이는 사회, 문학책보다는 과학책을 더 좋아해 왠만하면 도서관에서 빌려올때 골고루 빌려오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2017.8.17_한글독서_사회_이수네 벼룩가게


이 책은 벼룩시장을 소재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나눔의 즐거움을 담아낸 책이다. 

이수라는 한 평범한 초등학생이 헌 물건은 그냥 버리면 안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자원을 재활용하는 벼룩시장에 참여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펼쳐진다고 한다.




이 책은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인 손숙님의 추천사도 있어 관심을 끈다.

아무래도 책 내용이 비슷하다 보니...이 책을 읽고 실제 아름가운가게를 가서 어떻게 자원을 재활용하고 있는지, 벼룩시장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같이 참여해보고 하는 것도 좋은 체험활동이지 않을까 싶다

뭐...동네에 가끔씩 벼룩시장이 열리는데 그곳에 직접 참여해서 안쓰는 물건을 팔아봐도 좋겠단 생각도 들고...




초등학생용 책이다 보니 책에 그림도 예쁘고, 글도 큼지막하니 괜찮네~ 너무 작은 글씨체는 아이가 헉!! 하는데

책 페이지는 135페이지 정도 되는데...아이가 한 40분 정도 걸려서 읽었던 것 같고

사실 딱히 관심있는 내용이 아니라 잘 이해는 했는지 ^^;;;

그래도 체험활동과 연계하면 더더욱 흥미로워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




또한 책 중간중간에 환경, 벼룩시장, 기부 등과 관련된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가 실려있어 한번 읽고 넘어가도 도움이 될듯

직접 현장취재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라고 하고요. 현장을 소개하는 그림과 사진자료도 눈길을 끌고..

주인공 이수가 참...귀엽다~




사회와 과학을 알기 위해선 책만큼 좋은 교재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고르는 기준은 걍 엄마인 제가 보고 무작위로 선택해 가져오는데..그래도 아이가 재미있게 읽어주면 뿌듯~

이제 슬슬 다시 도서관가서 책을 빌려와야 하는데요..아직 지난주에 빌려온 책을 다 읽지 않았으니..천천히 가보려 한다.


참고로 전 책 많이 안사주고요, 아이가 가끔씩 책방가는걸 좋아하는데 그럴때만 한두권 정도 사주고,

대부분의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온다.

한번에 1인당 20권 정도를 빌려올 수 있어 굳이 비싼돈 주고 살 필요는 없다는 ㅎㅎ 도서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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