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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족연수를 가겠다고 결정은 했지만

이후 더 많은 결정들이 남아있었습니다.


1) 필리핀 내에서도 어느 지역으로 가는 것이 좋을까

2) 기간은 얼마나 갔다오는 것이 좋을까

3) 예산은 어떻게 잡는 것이 좋을까


가장 크게는 이 세가지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30대 후반의 성인영어도 해야하고, 7살짜리 아이의 영어도 제대로 봐줄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 싶었구요.

또 너무 시골같은 분위기보다는 근거리에 몰도 있어서 자주 왔다갔다하고

짐이나 수영장이 있어서 운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던 곳이 세부였습니다.

세부의 경우 가족연수로 정말 많이 가는 곳이더라구요.

특히 저처럼 아이가 어린 경우엔 마닐라처럼 각박하게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적절하게 휴양의 느낌까지 즐길 수 있는 곳도 많구요.


특히 세부의 경우 유아 영어교육을 특화로 하는 어학원도 종종 눈에 띠었습니다.


그런데...결정적으로 세부에서 머뭇거렸던 이유는 비싸다 였습니다. ㅜㅜ

생각보다 너무 비싸더라구요.

1인 기준으로 150~160만원 정도가 보통 들더라구요.

물론 이 금액은 기숙사랑 학비만이고 나머지 비자연장비 등등은 다 제외였습니다.

어학원에서 할인을 받는다 쳐도...수입없이 있는 돈 까먹어야 하는데 3인이 1500만원은 족히 들겠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가는 시간이 필리핀 가족연수의 비수기임을 체크하고..

다시한번 네이버 검색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제가 유학원에서도 일했던 경험이 있었는데...유학원을 통해 어래인지를 하면

소위 커미션 많이 주는 곳을 제안해주는것이 생태계의 원리이기에....

어학원 안끼고 다이렉트로 가면 좀 저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학원에서 추천해주는 곳 빼고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사람을 모으는 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세부의 한 어학원이었어요.

아이를 코스가 특화돼 있다는 점이 좋았지만...성인영어는 따로 알아봐서 신청을 해야하고...

또..금액이 상당히 비싸고...밥도 다 포함이 안되고...할튼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찾아봤던 곳이 클락이란 곳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필리핀을 장기로 가는거라 위험하지 않은 곳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클락이란 지역이 위험하지 않고 살기 좋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여기도 세부 만큼이나 비쌌습니다. ㅜㅜ

 

그래서 다시 뒤지기 시작 ㅋㅋㅋ

그래서 찾아낸 곳이 바로 필리핀 일로일로의 한 어학원이었습니다.

우선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시면서 사람을 모집하시는데...상당히 신뢰감이 갔었구요.

저희가 필리핀 가족연수를 생각했던 시기에...마침 비행기비용, 비자연장비용, 숙박, 학원비 등을

다 포함한 패키지를 운영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금액적으로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생각했구요.

 


다만 한국에서 직항비행기는 없고 마닐라에서 국내선으로 한번 갈아타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포함인데...대한항공 아니고 저가항공이구요.

하지만 그걸 제외해도 가격이 1인당 한달에 6시간 수업을 듣고(1to1 4시간 포함) 한 가격이

100만원이 채 되지 않으니 세부나 마닐라에 비해 저렴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6년째 운영돼 오고 있다는 사실..어학원을 끼지 않아도 지금까지 잘 운영되고있고,

크지 않아 수영장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근거리에 다 마련돼 있구요.

미국선생님께 수업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던 부분이었습니다.

다만...아이를 위한 과정이 따로 마련돼 있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뭐..그래도 맞춤식으로 잘해주실 것이라 생각이 들었구요. ^^

 


그래서 어학원 원장님과 장시간 카톡 끝에 최종 이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역시 금액이 가장 매력적이었구요...

그 외에 수업 퀄리티나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 후기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나쁘지 않다였습니다.

뭐 실제로 들으면 더 자세히 작성할 수 있겠죠??


기간은 저렴한 가격 덕분에 조금 늘려서 최종 4개월로 결정했습니다.

1인당 399만원에 용돈, 전기수도세 빼고...모든 것이 포함되니....저렴하죠? ^^

너무 저렴해서 문제있는거 아닌가 싶은 분들도 계실텐데요..제가 가서 직접 체험하고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최종 예산은 399*3(인)+예비비(여행비, 용돈 등 300만원)=1500만원으로 잡았습니다.


이렇게만 결정해도 필리핀 가족연수의 대부분이 결정된 것이라 생각되더라구요.

원장님께서 비행기도 더 어래인지 해주시구 준비물도 챙겨오라고 해주시니...

아참참...유학생보험은 따로 들어야 하는데 3인 기준으로 25~30만원 정도 들더라구요.

그리고 비행기의 경우 마닐라까지 대한항공으로 업그레이드해서 60만원정도가 추가로 들어갔습니다.


일로일로에서 보라카이가 가깝다고 해서 보라카이 여행비용도 좀 넣어야 하겠고,

싱가폴이나 홍콩으로도 일로일로에서 직접 가는 비행기가 있다고해서...예산을 더 잡아야 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영어실력, 남편의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됐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

 

이젠 출국하기 전에 준비해야할 결정해야할 일들만 잘 정리하면....

출국입니다. ^__________________^

다음번에는 필리핀 가족연수시 챙겨야할 물품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팅 해볼께요~

 

Two things I have to consider were how much I have to prepare for and which region among Pilippines we have to choose?

First region we thought was Cebu. Cebu is popular place for Korean to study English.

There are a lot of English learing accademy in Cebu.

But the problem is money.

Due to limited budget, we had to choose a reasonable accademy.

I was searched contiuously and finally found an accademy located in Iloilo.

Iloilo is not familiar to us and also Korean.

But I heard it is safer than other places to live, and prices are also cheaper than any other places.

The accademy I finally found offers us very attactive price. 4,000,000 won a person for 4 months.

And It includes round tirp airplane fares,visa, ssp, icard. it only excludes personal allowances, electric charges, books and water fee.

Now I'm in Iloilo with my family. it was quite a tough time to get used to the new surrenders.

But we start to enjoy our new life.

 

 

**현재 제가 있는 어학원은 일로일로 메타어학원이구요. 올인원 프로그램을 상반기, 하반기 두번 운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2016년 상반기 올인원 프로그램이 포스팅되서 링크걸어드립니다.

어학연수는 가고싶은데 돈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꽤 요긴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blog.naver.com/metaphil?Redirect=Log&logNo=22048430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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