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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족연수라고 하면 보통 초등학교 이상의 고학년 아이 혹은 아이들과 엄마가 한 가족이 돼

아이의 영어공부를 위해 필리핀으로 방학때를 이용해(혹은 학기 중에라도) 몇개월 가있는 것을 말한다.

 

필리핀 어학연수의 장점이 1대 1 영어연수를 타 영미권 나라들보다 저렴하게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예전부터 지금까지 인기 어학연수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긴한데..

최근에는 이 어학연수 연령대가 많이 낮아졌다.

방학때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학연수 캠프까지 성황을 이루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사실 어린 아이를 부모없이 해외에 보내는 것은 쉽지만은 않다.

아이가 잘 있는지, 가서 공부는 잘하는지, 혹은 나쁜 아이들과 어울려 위험해 지는 것은 아닌지...

눈에 보이지 않으니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닐터.

그래서 요즘은 아이들과 엄마들이 세트로 오는 가족연수가 필리핀에서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됐다.

 

사실 이제 7살인 아이가 있는 나의 경우...

필리핀 가족연수는 2개월 전까지만 해도 생각지도 못했던 이슈였다.

 

주변 엄마의 조언으로 아이를 폴리를 보내고, 그곳에서 1년간 영어를 익힌다면

초등학교 들어가서는 내가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려고 했었다.

사실 가르쳐준다기 보다는 일명 잠수네로 영어를 적절하게 잘 노출해 주려고 했었다.


그런데 이런 내 계획이 틀어지는 몇가지 사건이 있었다.


1. 클라라라 폴리 적응에 실패했다.


영어에 아예 노출이 없었던 아이도 아니였고, 자기 스스로가 폴리 가서 열심히 할 수 있을꺼라 이야기했다.

폴리 7세 1년차 반의 경우 아주 타이트하지 않다는 점 때문이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활달한 아이였지만 배우는 것도 좋아하는 아이라 더더욱 잘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 런. 데...

내 기대는 산산조각 무너졌다.

3월 입학해서부터 아이가 힘들어했다.

 

영어만 쓰는 환경을 낯설어했고, 하고싶은 말을 영어로 할 수 없다는 점을 힘들어했다.

특히 셔틀을 타고 꽤 오랜시간을 가야만했던터라...

좋아졌던 화장실 문제가 다시 터지기 시작했다.

화장실문제란 바로 내가 회사를 나가기 시작하면서 아이가 너무 화장실을 자주가게 됐다.

처음에는 방광쪽 신장쪽에 문제가 있는 줄 알고

아산병원 소아비뇨기과까지 가서 검사를 해봤지만 큰 이상은 없었다....

문제는 바로 심리적인 불안감...바로 심인성 빈뇨였던 거였다. ㅜㅜ

 

그래서 겨울에 쉬면서 아이와 스킨쉽하면서 안정을 찾아갔는데

3월부터 환경도 바뀐데다 나도 또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래서 시작된 심인성 빈뇨...심지어는 셔틀타기 전에 단 한방울도 나오지 않아

셔틀을 타지 않겠다고 거부하는 사태까지 왔다...

 

그래서 결정했다. 폴리에서 클라라를 빼자...

몇번을 물어봐도 폴리는 가기 싫다고 했다.

가끔은 엄마가 아이에게 협박도 했다...폴리안가면 어떻게 하냐고...

엄마는 회사 가야 하는데...너가 안가면 어딜가야 하냐고...

이런 엄마의 말이 부담이 돼서 가기 싫어도 꾸역꾸역 갔었던 거다...

참아왔던 거다...흑흑

 

 

난 아이에게 기회를 주는거다...했지만 오히려 아이에게 강요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아이에게 미안하고 내가 바보같았다 싶다...

신기한건 폴리를 다니지 않기 시작하면서부터...심임성 빈뇨현상은 거의 사라졌다....

아이는 정말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건 영어 자체를 싫어하지 않는점?

 

그런데 막상 아이가 폴리를 그만두면 아이를 어디로 보내야 하나??라는 문제에 봉착했다.

6세때 다녔던 곳으로는 자존심이 상하는지 다시 가기 싫다고 버텼다.

그렇다고 내가 회사를 그만두기에는...약속한 기간이 있어 곤란했다.

 

그런데다 클라라에겐

심안성 빈뇨증세 이외에도 아데노이드 비대 현상으로 잠잘때마다 고생했었고,

천식증상이 있어 소아과에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소견도 들었다.

그런데다 눈검사하러 간 안과에서는 속눈썹이 찌른다며 당장 대학병원에 데려가 수술을 하라고 한다...ㅠㅠ

 

그렇다고 중간에 모르는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아이를 보내는 것도 써억 내키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한 대안이 바로 남편이 휴직을 내고 아이를 보는 것이었다.

 

To be contined...

 

My husband and I dicided to go to Plilippine to stuy English.

My daughter Clara wanted to quit her English kindergarden Poly.

My husband have to speak English more than now to achieve his goal.

Me? I was satisfied with my recent life but felt boring when i made a decision to go to Plilippine.

I like studying English and eager to speack English very well.

Soneone asks me why Pilippine not another nation like New Zealand or Canada, even Austrailia?

First of all, Plilppine is familiar to us, because my husbad and I met each other in Davao Plippine 8 years ago.

Studying English in Pllippine is also cheap compared to other nations. Our tuition fees are alomst half even compared to English accademy in Pilippine.

Now I'm here in Pilippine. Even though settlement is quite tough, We are getting used to the new surroun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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