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살 아이와 함께 4개월동안 필리핀 일로일로를 시작으로, 8살인 초등학교 1학년때 마닐라 만달루옹으로 한달간, 그리고 초2땐 마닐라 올티가스와 세부로 4개월동안 엄마와 아빠와 함께 하는 필리핀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3년동안 꼬박 필리핀으로만 다녀왔었는데요. 뭐 워낙 필리핀도 다양한 지역이 있던터라...지역적 특징이 있지만 3년간 필리핀으로만 가족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왜일까요? 



3년동안 가족연수로 필리핀을 고집한 이유는?

초급 ---> 중급으로 올라가는데 가장 좋은 연수지다!


저는 필리핀이 초급에서 중급까지 올라가는데 있어 가장 좋은 영어연수지라 생각이 듭니다.

7살 아이가 영어유치원에 잘 적응했다면 이렇게 매년 필리핀으로 데리고 나가지 않았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적응을 실패했던데다 이전 어린이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아이 입장에선 실패후 돌아간다 생각이 들었나봐요.


그런데 당시 아이의 상황은 너무 나빴습니다. 

특히나 영어거부증이 극에 달했는데요.

아이가 틈틈히 영어거부를 했던 경험도 있었던데다 기관에 대한 안좋은 기억때문에 영어 자체를 거부한다는게 엄마 입장에선 영 불안했어요.

이게 극복이 안되고 계속가다간 영어에 대한 흥미조차 다 잃어버릴 수 있을 것 같단 불안함도 있었고요.

그래서 결단했죠. 필리핀으로 4개월간 가족연수를 가자고 말이죠. 





우선 필리핀은 1대 1 강의가 가능하잖아요.

아이의 실력과 상관없이 선생님들께서 맞춰서 수업을 진행해 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일로일로에선 아이가 1대 1 강의를 5시간 정도 들었는데요.

다행히 힘들어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래 친구를 만날 기회가 적어 영어 DVD만 보다보니 귀국시점에선 아이의 영어가 몰라보게 향상됨을 알 수 있었고요. 

가장 중요한 영어거부증, 난 영어를 못해 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난 영어를 잘해'라는 자신감을 갖게 됐답니다. 

영어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졌고요.

전 이게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영어로 대화하는 것도 어느정도 가능한 수준이 됐습니다.


첫번째 필리핀 가족연수지로 일로일로를 14주 다녀오고 난 뒤 몇개월 있다가 동네에 청담 에이프릴이 오픈을 합니다.

오픈 기념으로 무료 레벨테스트를 해준다길래 궁금해 레벨테스트를 봤는데요.

레벨은 [스프라웃 2]




이때 시험을 볼때가 초 1학년 5월인가 그랬는데요.

이때 보통의 아이들이 시드레벨이 가장 많은 것이죠.

그런데 스프라웃2 정도의 레벨은 상당히 높은 것이라며 영유출신이냐 물어보시더라고요.

리스닝, 리딩 모두 고루 잘나왔고, 스피킹도 잘 대답했다면서 영어가 잘 진행된 것 같아 칭찬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아~이렇게 하는 방법이 우리 아이에게 나쁘지 않은 방법이구나 생각하고 집에서 이른바 엄마표 영어를 진행했습니다.


두번째는 아이 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1달동안 마닐라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눈에 띄는 영어적인 발전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했죠. 1달동안 영어연수하는 것은 영어실력 향상엔 크게 도움이 안된다는 사실을요. ㅜㅜ

1년전 확 늘었던 실력에 비해 미비한 실력향상이 아쉽긴 했지만 추위를 싫어하는 아이가 따뜻한 나라에서 보낸다는 사실로 안도감을 ^^;;;;





지난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2학년땐 최소 3개월 연수를 가야겠다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직까지 아이의 실력이 중급으로 발전이 안됐다 생각이 들었고, 조금더 해줘서 아이 스스로 영어를 즐길 수 있는 실력인 중급까진 올려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세부+마닐라 조합으로 총 4개월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엔 영어책을 열심히 읽혔어요.

리딩게이트, 리틀팍스, 유투브 등을 보면서 책도 읽고 영상도 보고요.

엉어학습 교재도 틈틈히 저랑 같이 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라이팅 인풋이 잘 안나온다는 점, 스피킹 실력이 화상영어를 해도 점점 줄어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초2 필리핀 어학연수에 앞서 영어도서관에서 해주는 레벨테스트를 했었는데요.

그때 AR이 4.3~4.5가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한 필리핀 어학연수 4개월은 생각해보면 절반의 성공이란 생각이 듭니다.

스피킹을 바탕으로 라이팅과 그래머를 늘리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이 능력이 많이 안오르더라고요.

심지어 리딩은 매일 매일 책을 읽고 서머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체였습니다. ㅜㅜ

뭐...엄마인 제가 너무 기대가 컸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러나 이번 어학연수를 통해 제가 느낀 것은 이제 필리핀은 바이 바이~구나!!

더이상 초급이 아니기 때문에 필리핀으로 한국아이들만 많은 학원에 다니는 것은 아니구나 라고 결론을 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열심히 노력한 것이 헛되진 않았던 듯 싶습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본 덕스어학원의 레벨테스트에서 레벨 9000을 받았습니다.

이는 영어권 기준으로 4학년이고, 한국교과서 기준으로론 고등학교 1학년 수준입니다.

리스닝, 리딩, 보케블러리, 스피킹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는 점에서 고른 발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출처: 덕스어학원) 


이정도 수준이면 필리핀 어학연수는 크게 도움이 안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젠 필리핀 가족연수는 졸업!!입니다. ^^


처음에 화장실 가고 싶어요, 색깔 칠하고 싶어요 라는 말도 못해서 영어유치원에서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았던 아이가

지금은 넥플릭스에서 자기가 보고 싶은 미드나 애니메이션을 보고 로얄드달 책을 읽고 영화를 찾아 보게 됐습니다.

가끔 아이가 저 내용을 다 이해하나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 혼자 영어로 중얼거리면서 인형놀이를 하는 것을 보면

이젠 꼭 학원이 아니어도, 영어공부를 하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찾고 즐기는 수준까진 됐단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전략적으로 활용했던 것이 바로 필리핀 어학연수였습니다.

물론 영어유치원을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보낼 수 있는 분이라면 굳이 이런 노선이 필요없겠죠.

그러나 영어유치원에 적응을 하지 못했거나 난 일반유치원에 보내고 7살정도부터 영어를 시작하고 싶다 하시는 분,

그런데 아이가 영어에 대한 거부가 심하고 힘들어한다면 제가 했던 이런 방법도 영어를 즐기게 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신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정도로 해놓으니 영어는 스스로 돌아간단 생각이 드네요~



반응형
반응형

우연히도 그러나 필연적으로...아이 7살때 필리핀 가족연수를 가게됐다.

기간은 4달. 이때 아이의 영어실이 사실은 실력이라기 보단 자신감이 업됐기 때문에 겨울방학때마다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고려할 수 있었다.


7세때 가기전 아이의 영어실력은...

1. 폴리영어유치원 4개월때문에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 up! 그래도 파닉스를 공부했던터라 영어무지랭이는 아니었고,

2. 아주 짧은 영어책을 떠듬떠뜸 읽었는데..기본적으로 영어를 너무 싫어라했다.

3. 영어 dvd를 보여줬는데..좋아하긴했지만 한글이 더 재미있었던 수준




꼭 아이의 영어실력때문은 아니였지만 어쩃건 가족 모두(남편은 육아휴직까지 내고) 필리핀을 4개월간 다녀왔다.

지역은 일로일로, 학원은...시설은 너무 열악한 곳

그러나 선생님들이 너무 다정하고, 특히 우리 아이를 너무 예뻐해주셨던 곳


그곳에서의 생활은 너무 단조로웠다.


1. 주니어전용 어학원이 아니어서 어른만 많고 아이 친구는 없는 외로운 생활--> 그래서 페파피그 dvd가 아이의 친구가 됐다.

눈떠서 눈 감을때가지 영어 dvd만 보는 ^^;;;; 말릴 수가 없었다. 말린다는건 아이에게서 친구를 뺏는다는 것과 같았기에..아..슬푸다. 

2. 아이는 1대 1 수업만 5시간을 들었는데...거의 큐비클 내에 있지 않고 돌아다니고, 뛰어다니고, 가끔은 내 공부방에도 찾아오고...ㅜㅜ


이렇게 살다보니 어느새 아이의 영어실력이 쑤욱~올라가 있었다. 

나중에는 나에게 영어를 물어보는 일이 거의 없이 스스로 커뮤니테이션하고 있다는...

샘들도 아이의 영어실력 향상에 매우 놀라워했고, 어른보다 낫다는 평가도 많이 받았다.




이렇게 성공적인(아이 영어실력만...어른들은 영~~) 필리핀 가족연수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을때

아이에게 있어서 영어는 이제 아주 하기싫고 불편한 존재가 아니었고, 어느정도 영어를 잘한다는 부심이 생길 정도였다.

가기 전과 정말 딴판!


그래서 작년 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을 맞이해 두번째 필리핀 어학연수를 감행했다.

이땐 아이 겨울방학에 맞춰 딱 4주만 다녀왔는데...역시 기간에 차이가 있어 그런가...아이의 영어실력이 향상됐다는 느낌은 많이 받지 못했다.

다만 1년 사이에 수업을 5시간에서 최대 8시간까지도 들을 수 있는구나 싶었고,

다행히도 큐비클에서 나오는 일이 거의 없었다. 

오히려 1대 1수업보다 아이들과 어울려서 나름 경쟁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그룹 수업을 더 좋아했고....

그러나 시간이 아쉬워 역시 1달은 유지정도 수준이구나 깨달았다.




그래서 이번엔 3달을 감행한다. 

남편없이 3달...나에겐 아이에겐 모험이 되겠지만 애도 컷고, 레벨에 대한 욕심도 생기고...해서 감행하는데

과거를 기억해보면 아이의 실력이 많이 늘었던때가 2달이 넘어가면서부터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언어는 역시 노출이 많을수록 길수록 좋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었다.



반응형
반응형

올 겨울방학때 필리핀 가족연수를 고려중이다.

아이는 이제 초등학교 2학년, 지난 7살부터 매년 영어공부를 위해 필리핀을 찾았다.

총 2번의 필리핀 가족연수 경험이 있지만....아직 정착할 만한 곳을 찾지 못했다.


처음 갔던 곳은 필리핀 일로일로의 한 어학원(2015년 9월~12월 16주)




선택했던 이유? 


1. 저렴한 가격(비수기였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1인당 100만원 조금 넘게 들었다. 금액적으로 너무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덥석!!)

2. 음...다른 이유는....음...찾아보려고 해도 별로 없네??


후기(순전히 나의 경험에 의한 후기입니다. 테클사절요 ㅠㅠ)


1. 시설이 너무 낙후됐었다. 학원에 도착해서 들어가는데...내 얼굴은 벌써..울쌍이 ㅜㅜ

2. 그러나 비수기였기에 좋은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었고, 7살짜리 아이가 소란스럽게 해도 너그럽게 용인해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

3. 한국에서 일로일로로 가는 직항이 없다. 그만큼 마닐라, 세부 등지에 비해 인지도가 좀 떨어진다. 그만큼 놀때도 부족하고 ㅜㅜ

4. 그래도 4개월 머무는 동안 보라카이 다녀옴(근데...편도로 차타고 5시간이라...너무 힘들었던 기억이...중간에 화장실 갔다가 역시나 기절할 뻔 ㅜㅜ)

5. 싸니까...그래도 선생님이 좋으시니까...라고 위안했다. 

6. 아이가 가기 전 영어거부증이 심했는데...돌아와선 자기가 제일 영어 잘하는 줄 안다 ^^;;;;

7. 다시는 선택하고 싶지 않은 ㅜㅜ (남편과 같이 갔기 때문에 버텼다는 ^^;;;;)

8. 식사도...주니어 전용학원이 아니다보니 아이 먹을 음식이 태부족...결국 김이랑 스팸을 한인마트에서 사왔다는 ㅜㅜ






2번째 필리핀 가족연수지는 마닐라!!(2016년 12월~1월 4주)



선택했던 이유?


1. 도시로 가고 싶었다.(편의시설이 바로 근처에 있는 곳으로)

2. 아이가 학교에서 중국어 공부를 하는데 영어와 중국어를 같이 할 수 있는 곳으로 가려다 보니 선택했던 곳

3. 비용도 아주 크게 비싸지 않았다.

4. 올티가스 지역 사전조사차원?

5. 아이 공부할 때 요가를 배울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고..



후기(역시나 나의 개인적인...)


1. 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있어 좋았다. 도보권에 마트가 2군데나 있었고...특히나 마사지삽이 기숙사 맞은편에 위치. 일주일에 3번 이상 마사지 받음 ㅋㅋㅋ

2. 주상복합이어서 건물 안에 수영장이 있었던 점도 좋았다.

3. 겨울방학 성수기에 가다보니...자주 교체되는 선생님...음...아이의 과제 스케쥴 관리도 잘 안되고...관리측면에서 좀 아쉬웠다.

4. 중국어는 1대 1수업이고 배테랑 샘께서 해주셔서 아이 학교 1년 교재를 3주만에 끝내는 ^^

5. 중간에 방이 교체되면서 졸지에 홈스테이를 하게 됨 ㅜㅜ 화장실이 방에 없는 곳으로 갔던 터라...너무 많이 마음이 불편해 3일을 앞당겨옴. 결국 이부분에서 이 학원의 만족도가 절반 이하로 떨어짐 ㅜㅜ

6. 4주라는 짧은 기간이었던터라..아이의 영어실력 향상에 대한 느낌이 별로 없었다. 이부분도 좀 아쉬웠던 부분...교제도 다 못끝내고 왔다. ㅜㅜ

7. 너무나 놀고싶은 아이의 마음을 채워주기엔 마닐라가 너무 도시였다. ㅜㅜ

8. 마닐라에서도 너무 자주 끊기는 인터넷시설 때문에..마음이 어려운 ㅜㅜ





결국 이런 부분때문에 이번에 고려하는 필리핀 가족연수지는 세부!!


이런 어학원을 원한다.


1. 어학연수를 가는 목적은 역시나 영어실력 향상!! 학사관리 철저한 곳

2. 성인위주의 어학원이 아니라 주니어 위주의 학원으로가서 아이가 좀 어울려 놀 친구들이 많은 곳

3. 인터넷환경을 포함한 시설이 좋고, 엄마가 굳이 수업을 듣지 않아도 되는 곳

4. 도보1분 마사지샵이 있는 편리한 생활환경. 

5. 방에는 꼭!! 화장실이 있어야 한다는!!!(사실 이부분 너무 중요)

6. 남편이 중간에 방문했을때 잠깐이라도 머물다 갈 수 있는 곳(방 크기가 좀 컸으면..2층 침대 사용이 아니였으면)

7. 수업후 학원 내에서 액티비티가 많았으면, 주말 엑티비티는 당연하고, 특히 세부의 경우 한인업체들도 많아 굳이 학원 엑티비티에 연연해 하지 않아도 될 듯

8. 주니어 전용으로 아이 입맛에 잘 맞는 식단으로 구성된 곳.



겨울방학이 워낙 성수기라 좋은 곳들은 빠르게 마감이 되기 때문에 여름방학이 끝나는 지금부터 열심히 알아보고 있다.

이번에는 정말 내 마음에 쏙~맞는 곳으로 골라서 갈 수 있기를...

아이와 엄마 모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즐겁게 지내다 올 수 있는 곳이기를...

그나저나 1달을 가야하나..아니면 3개월을 가야하나...기간이 고민이긴 하다. 


반응형
반응형

필리핀 일로일로를 다녀온지 벌써 1년이 넘었네요.

갈때에는 참...마음이 찹찹하고(나 회사 관두고, 애..폴리 부적응에..남편 육아휴직) 이 시간이 우리 가족에게 

특히 당시 7세 였던 아이의 영어실력에 도움이 되는 어학연수일까 고민을 많이 헀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신의 한수"였던 결정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구요?

우선 가기전 아이의 영어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4개월 후엔 자기 스스로가 영어를 엄청 잘한다라는 부심을 갖게 되더라구요.




가기 전엔 정말 영어가 싫었었나봐요.

잘 알지도 못했던 영어를 폴리에선 영어만 써야 했으니...아이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거죠.

그런데다 몸도 이곳저곳 아픈 곳도 많아 거의 아산병원을 동네병원 드나들 듯 다녔어야 했구요.

그러니...처음엔 필리핀 일로일로로 어학연수를 간다고 했을때

7세라 뭘 알아들었을까 싶지만 어쩃건...그냥 폴리를 그만다닐 수 있었던 것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 아빠랑 하루 종일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생각했던 것 같구요.


그런데요...실제 수업을 했을 초반엔 엄청 힘들어했어요.

큐비클 탈출은 기본이고...또래 친구가 없으니 너무 심심했구요.

정말 친구가 dvd 캐릭터인 페파피그였다니까요. ㅜㅜ


놀 수 있는 사람은 아빠 정도?? (엄마는 사실...놀아주기 참 힘든 쿨럭 ㅜㅜ)


보통 방학이면 학생들도 올텐데...방학도 아닌 9월~12월 비수기 기간이라

어린이도 우리애 하나뿐이었구요.

외롭고 심심하고 영어도 싫고...




그런데 이렇게 비수기때 가서 더욱 선생님들에게 사랑 많이 받았구요.

아이가 힘들어하는 것도 이해해 주셨던 분들도 많고

그리고 파닉스는 어느정도 떼고 갔던 터라 한달이 지나면서부터는 선생님들과 대화를 하더라구요.

처음엔 저한테 샘한테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해?라고 물어보기도 했었는데

점점 그런 물음은 없어지고..선생님들과 대화하고 놀고..이런 시간들이 길어졌습니다.


하루에 50분씩 5시간 수업을 들었는데요.

마지막에 언니 오빠들이랑(초등 3~4학년들과) 그룹 수업을 들었는데

영어를 오히려 우리 아이가 더 잘한다는 피드백 들었답니다 .^^


초등 전 아직 영어를 영어라는 언어로 이해하는 나이였던 7세라는 나이에

그래도 언어감이 아애 없지 않은 여아(남아라도 언어감 좋은 아이들 있지만 

보통 언어감은 여아가 더 좋다고 하시더라구요)여서 효과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파닉스는 떼고 필리핀으로 갔기 때문에 바로 회화하고 수업을 들을 수 있었구요.




어학원을 운영하시는 원장님들과 대화해봐도

가장 많이 느는 나이가 7세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성별로 보면 여아(약간 욕심있는 여아 ^^)가 더 습득력이 빠르다고 하구요.

1~2달은 좀 짧고 3달 정도 되면 어느정도 영어실력이 향상됐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막상 저희 아이를 보니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에게 영어유치원 상담하시는 분들에게 그 돈 모아서 7세때 초등학교 입학 전에

딱 3개월만 다녀오셔라 라고 조언해 드립니다.

저나 남편은 멋도 모르고 애를 데리고 갔다가 봉잡은 것이구요. ^^


실제 일로일로에서 어학연수 가족연수 마치고 세부를 잠깐 들렸는데

거기서 저희 가족 모두 네일 패티 케어를 받았거든요.

그때 관리사분이랑 아이랑 한시간 내내 대화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 이야기하고 ㅎㅎㅎ

그때 아~아이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완전히 날렸구나~

이젠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구나 싶었습니다. 




7세때 어학연수 3개월 뺴기 힘든 분들은 한국에서 영어dvd 많이 보여주시고,

책 많이 읽어주시고, 영어유치원도 보내실 수 있으면 보내주시는 것도 나쁘진 않구요.

저희 아이처럼 영어유치원 적응못해 힘들어하고 영어 싫어해 걱정인 분들은

필리핀으로 7세 때 초등입학 전쯤 최소 3개월 정도 가면 많은 도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


뭐 저의 경험담과...어학원 원장님들의 의견이니 ^^ 참고만하세요~

제일 중요한 건 우리 아이이니까요. ^^



반응형
반응형

저희 3가족이 있는 학원은 필리핀 일로일로에 있는 메타어학원이란 곳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곳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어요.

여러 유학원에 필리핀 가족연수를 위한 학원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세부, 클락 정도였거든요.

 

사실 참으로 다양하게 필리핀 어학연수를 위한 학원을 알아봤습니다.

남편과 저의 어학연수도 좋아야 하고, 아이의 영어연수도 소중하니까요.

그런데 사실...무엇보다 고려되는 것이 금액적인 부분이더라구요.

3~4개월에 3가족이 가족연수를 받는 금액은 1000만원대가 훌쩍 넘게되죠.

보통 학원들의 한달 비용이 120~160만원정도 되구요. 물론 여기엔 수업과 숙식만 포함되지

비자연장비용이라던지 항공권, 그리고 용돈 및 수도전기세, 책값까지 포함하면 한달에 50만원 이상의 비용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여기에다 주말마다 놀러가는 일정이 늘어날수록 들어가는 돈도 배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참으로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다 만난 학원이 바로 필리핀 일로일로에 있는 메타어학원입니다.

 

우선 여기 학원비는 참으로 저렴합니다.

 

 

 

일반적으로 학원들이 제시해주는 시간이 인센티브 정도가 되겠는데요.

매타어학원의 인센티브 수업에 2인실일 경우 금액이 93만원입니다. 100만원이 훌쩍 넘는 타지역의 학원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 프로그램의 금액적 가격도 훌륭하지만 비수기때 메타어학원에서는 더욱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로 올인원 프로그램입니다.

 

(자료출처: 메타어학원 홈페이지 http://www.metaphil.co.kr/bin/minihome/index.html?seq=6243)

 

우선 이 프로그램은 개인용돈과 책값, 수도세와 전세세를 제외한 모든 비용이 포함된 패키지상품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어학원의 경우 수업과 숙식만 비용에 포함되고 나머지는 다 별로표시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수기때 어학연수를 갈 수 있다 하시는 분들은 이 올인원패키지가 금액적인 부분에서 참으로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희 가족의 경우 바로 메타어학원의 이 올인원이벤트를 통해 4개월 프로그램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희가 가진 금액으로 타 어학원에서는 맥시멈 3개월밖에 못하는 돈이었지만

메타어학원을 알게 됐기 때문에 3명의 가족이 4개월 필리핀 가족연수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사실 메타어학원에서 이 금액으로 진행이 가능한 것은 바로 원장님께서 유학원과 일하지 않고

직접 학생들을 모집하시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유학원을 통해 학생을 모집하면 유학원에 커미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아마도 이 비용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리핀 연수업체측에서도 유학원에게 일부 커미션을 지불하고 수익을 내려면

아무래도 금액을 좀 올려서 받아야겠죠.

그런 면에서는 메타어학원의 횡보는 참으로 유니트하면서도 학생들에게는 최저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이 금액이 정말 맞냐며...원장님께 여러번 확인하고, 심지어는 믿기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고해요.

그래서 실제로 메타어학원은 학원비를 후불로 받고 있습니다.

이것도 타 어학원 대비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사실 시설은 오셔서 조금은 실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특히 화장실의 경우 적응하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

 

그런데 필리핀 가족연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강사들의 퀄리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메타어학원에서 일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퀄리티는 참으로 괜찮습니다.

이렇게 비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저랑 남편이 8년 전에 필리핀 다바오 필리핀 어학연수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의 발음이나 영어실력이 상당히 좋구요.

메타어학원에서 선생님 관리를 참으로 잘하기 때문에 수시로 수업을 빠지거나 하는 선생님들도 별로 없으시답니다.

뭐...현재 메타어학원에 계신 분들 중에 저희처럼 생각 안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 뭐 그런 개인적인 생각이라 보구요.

7살 아이까지 동반한 가족연수를 온 저희 입장에서는 그래도 참으로 감사하단 생각 듭니다.

 

 

칸 원장님을 비롯해 메타어학원에서 내부 선생님 관리며 필리핀 생활과 관련해서 도움을 주는 필리핀 매니저인 패티 선생님도

참으로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위해 잘 챙겨주시구요.

실제로 요기 메타어학원의 경우 학생들 생일때 맞춤형 케익을 선물로 주신답니다.

9월 생일인 저도 생각지도 못하게 받아서 아주 감동했었죠~

보라카이 가는데 밴을 어래인지 해야하는데 이런 부분 역시 패티선생님께서 다 진행해주십니다.

도착해서 전화로 체크하고 새벽에 여권 복사본도 가져다주시고 ^^

7살 외동딸 키우는 저랑 비슷한 처지의 패티선생님이라 그런지 더더욱 동지애 비슷한 것도 있구요.

 

100% 다 만족할 수는 없지만 선생님 퀄리티, 금액적인 부분 등을 생각하면 필리핀 일로일로의 메타어학원은

참으로 괜찮은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비수기인 요즘에도 계속 새로운 학생들이 들어오고 계세요.

저희가 주말동안 보라카이 다녀왔더니 새로운 학생이 두분이나 더 오셨더라구요. ^^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미취학 아동을 위한 학원이라기 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학원이기 때문에

식단이 살짝 아쉽구요...(아이가 아직 매운 것을 잘 못먹어요 ㅜㅜ)

친구가 없어서 첫 한달 동안은 참으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자기가 어떻게 혼자 놀아야할지...나름 비법을 터득했다고나 할까요? ^^

수업의 경우 그룹수업을 듣기엔 친구도 없고 해서 1대 1 수업만 5시간 듣고 있는데요~

그래도 다행히 선생님들께서 눈높이로 아이에게 잘 맞춰서 수업을 진행해주세요.

그래서 그런지 한달 조금 넘어가는 지금 시점에서 아이의 영어가 꽤 많이 상승했다고 보여집니다. ^^

 

보라카이도 다녀왔고, 이젠 더더욱 열심히 영어공부에 매달려야 할 때인 것 같아요~

혹시나 금액적인 부분이 부담스러운데 어학연수는 가고싶고 하신 분들 계시다면

필리핀 일로일로 메타어학원 추천해 드리요~

특히 2016년 상반기 올인원이벤트를 노려서 오신다면 정말 좋은 기회에 좋은 금액으로 오시는 것이란 생각 듭니다. ^^

한국에 돌아가서도 여기 선생님들과 스카이프 수업도 계속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정말 좋은 분들 많이 계시거든요. ^^

 

요즘 필리핀 어학원들이 망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해요.

그런 면에서 필리핀 일로일로 메타어학원은 실속있게 운영을 잘하고 계신단 생각이 듭니다.

정말 더더욱 초심 잃지 마시고 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언제 시간이 갈까...하고 기다렸던 것이 벌써 필리핀 일로일로 기숙사에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


8월말까지만 다니기로 했던 회사를 마무리하고

여름휴가때 가지 못하고 미뤄뒀던 오션월드까지 갔다오느라

정말 이번주는 정신없이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여기는 필리핀 일로일로, 그리고 현재시각은 9시가량 입니다. ^^

오늘은 필리핀 가족연수시 챙겨오면 좋을 것들에게 대해서 말씀드려볼께요.

 

보통 필리핀 오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항공사는 세부퍼시픽, 에어아시아 정도입니다.

왜냐? 바로 가격이 무진장 저렴해서인데요.

어짜피 일로일로의 경우 마닐라에서 한번더 국내선으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마닐라까지 비행시간이 3시간 30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저가항공을 많이 이용하실거에요.

 

그러나!! 저희가족은 돈을 더 주고 대한항공을 타고 왔습니다.

사실 세부퍼시픽, 에어아시아에 대한 좁은 자리 공포가 있어서...

3시간 30분을 타고 가더라도 대한항공을 타고 가겠다는 생각이 확고했습니다.

그래서 1인당 약 20만원의 비용이 더 추가돼 마닐라까지 대한항공을 탔죠.

 


대한항공의 경우 1인당 붙일수 있는 짐은 1개이고, 무게는 최대 20kg입니다.

저희는 총 3명이고, 세개 가방을 합쳐 60kg미만이니 괜찮겠다 싶었는데...

1개 짐당 20kg가 초과되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ㅜㅜ

래도 꽤 오랫동안 나가있다는 점을 반영해주셔서 추가비용없이 짐을 실을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같은 경우 집에 체중기로 짐무게를 재봤는데요.

오차가 거의 3~4kg정도 되더라구요.

짐 쌀때 3~4kg을 감안하고 싸면 만에하나 발생할 수 있는 추가비용지불에서 해방되실 수 있으시구요.

 


마닐라에서 일로일로로 오는 국내선 비행기는 세부퍼시픽을 이용했습니다.

여긴 다행히 3명이 60kg이 가능하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짐을 붙이고 편안하게 점심을 먹고 국내선을 타려고 갔더니

국제선만큼이나 짐검사를 철저하게 하더라구요. ^^;;;;

 


그리고 국내선 기내에 가지고 들어가는 짐도 제한이 있었습니다.(요건 잘 몰랐네요 ㅜㅜ)

즉 1인당 7kg짜리 짐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는 건데요.

그대신 노트북이 든 가방은 제외된다고 했습니다.

좀더 쉽게 설명해 드리면, 노트북이 들어간 가방은 짐무게에 포함하지 않구요.

나머지 짐들은 7kg 이내여야지만 기내반입이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남편 백팩의 무게가 11kg가 넘었는데 다행이 노트북이 들어있어 패스가 됐네요. ^^;;;;;

안그랬음..정말 어떻게 해야했을까...까마득하기만 합니다.

 


어쨋건 이런 항공사 짐무게 규정을 잘 알아야지만 짐을 현명하게 쌀 수 있다는 말씀 먼저 드리구요~

 

가져와서 좋은 물건 중 하나는 바로 빔입니다.


사실 어학원에서 제공하는 tv는 현지방송만 나올뿐만 아니라 아주 사이즈가 작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기숙사 안에서 있을 시간이 많구요.

어른들이야 뭐...자기 스마트폰을 해도 되고, 공부를 해도되고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특히 저희 클라라같은 경우 7살밖에 되지 않아

엄청 힘들어하고 지루해 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딸을 위해 집에 있는 영어 dvd를 변환해서 빔으로 쏴서 볼 수 있도록 해줬죠.

그리고 다른 한국 프로그램도 다운받아서 넓은 화면으로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준비는 한국에서 꽤 많이 하셔야 하는거라 공이 좀 많이 들 수 있답니다. ^^

 

 

 


스타벅스 비아, 한국 믹스커피도 우리에게 있어서는 꼭 챙겨와야 할 필수 물품이었습니다.


사실 매일 집에서 마시던 커피를 필리핀에서도 똑같이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상당한 안정감을 주더라구요.

일로일로의 경우 스타벅스가 있긴 하지만 어학원에서 택시를 타고 SM몰까지 나가야만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집에서도 비아를 즐겨마셨던터라 여기오기 전 코스트코가서 12만원어치는 비아를 한꺼번에 사왔죠.

나머지 커피믹스는 남편이 집에서 마시는 것들입니다.

 


보통 어학원의 경우 아침에 빵과 쨈, 계란을 아침으로 주거든요~

요기에 비아까지 있으니 참 즐거운 아침식사가 되더라구요.

 

앞으로 매는 가방도 필수 아이템입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아실꺼에요~

필리핀 일로일로의 경우 꽤 안전한 지역이라고 해요.

한국인에 대한 필리핀 사람들의 호감도도 높은 편이구요.

그래서 마닐라나 세부 등에서 일어나는 무시무시한 일이 거의 없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뭐 어느 나라에나 있듯 좀도둑은 있을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백팩보다는 앞으로 매는 가방이 훨씬 안전하다고 합니다.


저는 신혼여행부터 해외에 나갈때마다 사용하는 가방이 바로 이 레스포색입니다.

우선 가볍고 많이 들어가고 속주머니가 있어 여권, 큰돈 보관시에도 꽤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가방이에요.

이런 가방은 매번 외출시 매고 나가기 때문에 필요한 물품 중 하나입니다.

 

영어책은 더 많이 가져와야 할까??


영어공부 관련 책들은...사실 여기 수업시간에 하는 책만 잘 공부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나 남편의 경우 하루에 6시간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업교재를 합하면 총 6권이 됩니다.

이것만 열심히 공부하더라도 꽤 실력이 늘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는 클라라 영어리딩책을 한 20권 가져왔구요.

어른들용으로는 영어탈피3권만 가져왔는데 잘한 선택이라 생각이 듭니다.

사실 막판까지 더 많은 책을 가져가야하는건 아닌가 고민했었는데...만약 그책들까지 가져왔다면

짐초과에 아주 골치아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일로일로 SM몰 안에 서점이 있어서 아이들 영어책은 그곳에서도 충분히 공수할 수 있으니

너무 많은 욕심은 안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그리고 아이가 7살이다보니 한글책의 중요성도 있어서요.

저같은 경우 내년에 아이가 학교가는 것을 대비해 초 1 권장도서 7권을 따로 챙겨왔습니다~

한글책 어떤거 갖고 가야할까 생각하셨던 분들은 참고하세요~


한국에서 옷도, 신발도, 각종 비상약, 화장품 등등 더 안사도 될만큼 챙겨오긴 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바디클린저 안가져왔고, 휴지 당연히 안챙겼구요. ^^;;;;

쟁반, 선반, 플라스틱컵, 비누 등등은 현지에서 도착하자마시 구입했습니다.

 


필리핀에서 사용하는 의자의 경우 플라스틱의자가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책상은 높고 의자는 낮은 편이라 아이들에게는 상당히 불편함을 주거든요.

그래서 다음에 온다면 키높이 방석?? 이런것을 꼭 챙겨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어른 분들의 경우 키높이 방석은 꼭!!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 클라라는 걍 서서 책상을 써요 ^^;;;;;;;

마트에서 상을 사면 좋겠다고 찾아봤지만 여긴 상문화가 아니라...결국은 찾지 못했습니다.

 

**얼마전 낮은 의자에 대한 솔루션을 찾았습니다. 바로 의자를 겹치면 되더라구요 ㅋㅋㅋㅋ

요렇게요~ 필리핀에서 사용하는 의자는 거의 99%가 플라스틱 의자라고 보시면 되세요.

이렇게 겹쳐놓으니 아주 쉽게 이 문제는 해결됐답니다. ^^

 
옷도, 수건도 뭐 필요한 것들은 다 챙겨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꽤 빠른 시간 내에 정리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왜...내가 좋은 집 나누고 사서 고생일까 생각도 들었지만

오리엔테이션에 레벨테스트 후 수업을 들으니...아~그래도 공부하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음번엔 저희 어학원 이모저모를 소개해 드려볼께요~


오늘은...아이데리고 수영장에 가보려고 합니다~

 아직도 안일어나네요 ^^;;;;

 


 

반응형
반응형

추석이라 이번주 월요일에 샀어야했을 ETF를 어제 구매하려고 했지만

못쓸 필리핀 느려터진 인터넷 커넥션때문에 하루를 기달려 오늘에서야 겨우 살 수 있었다.

인터넷과 멀리하다 보니...얼마나 올랐는지 얼마나 내렸는지 자주 확인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씩 구매하면서 겨우 들어가 보면 어느땐 파란색이 많았다가

또 어느땐 빨간색이 많다...

당장 내일 팔 주식이 아니기에 뭐 그려려니 하고 넘어간다.

그래도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씩 쓰는 일지 덕분에 트래킹할 수 있다는 점은 참 좋은 것 같다.

 

요즘 주식보다는 아이의 반응때문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ㅜㅜ

현재 필리핀 가족연수 중인데 아이라고는 우리 아이 한명이고 다 어른들이라

친구가 고픈 우리 아이는 매번 눈에 벗어나는 행동을 한다.

수업 착실히 듣고 할땐 친절한 엄마가 됐다가 수업 안듣겠다 떙강을 부리고 처울고 하는 모습을 볼땐

아주 독하고 무서운 엄마로 변한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여기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또 친구도 없이 하루에 영어수업만 들으면서 지내는 아이가 안타깝기도 하고..

또 아이때문에 100% 영어에 집중하지 못하는 우리도 가끔 아쉽고 억울하기도 하다.

뭐 그래도 4주차에 접어든 지금은...그래도 많이 안정된 느낌이 든다.

우리가 나중에 이 기간을 생각했을때 정말 행복했다~라고 생각하길 바래본다.

 

 

 

Nowadays, my condition is between good and bad due to my daughter.

I feel happy when she attends her classes without any problems like that she wakes up late so skip the class,

or she wants to change her tutor rejecting the attendence.

I cried a lot 2 days ago, because I couldn't know how to deal with this situation.

I've already fed up with her acting like a baby. Even I regreted my decision to come and study here.

I thought I would have found another English learning accademy in which my daugter can mix with her peers.

Fortunately, She is doing better after She saw me crying.

I hope our family to recall that studying English in Philippines is very good exprience for us.

반응형
반응형

필리핀 가족연수를 가겠다고 결정은 했지만

이후 더 많은 결정들이 남아있었습니다.


1) 필리핀 내에서도 어느 지역으로 가는 것이 좋을까

2) 기간은 얼마나 갔다오는 것이 좋을까

3) 예산은 어떻게 잡는 것이 좋을까


가장 크게는 이 세가지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30대 후반의 성인영어도 해야하고, 7살짜리 아이의 영어도 제대로 봐줄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 싶었구요.

또 너무 시골같은 분위기보다는 근거리에 몰도 있어서 자주 왔다갔다하고

짐이나 수영장이 있어서 운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던 곳이 세부였습니다.

세부의 경우 가족연수로 정말 많이 가는 곳이더라구요.

특히 저처럼 아이가 어린 경우엔 마닐라처럼 각박하게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적절하게 휴양의 느낌까지 즐길 수 있는 곳도 많구요.


특히 세부의 경우 유아 영어교육을 특화로 하는 어학원도 종종 눈에 띠었습니다.


그런데...결정적으로 세부에서 머뭇거렸던 이유는 비싸다 였습니다. ㅜㅜ

생각보다 너무 비싸더라구요.

1인 기준으로 150~160만원 정도가 보통 들더라구요.

물론 이 금액은 기숙사랑 학비만이고 나머지 비자연장비 등등은 다 제외였습니다.

어학원에서 할인을 받는다 쳐도...수입없이 있는 돈 까먹어야 하는데 3인이 1500만원은 족히 들겠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가는 시간이 필리핀 가족연수의 비수기임을 체크하고..

다시한번 네이버 검색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제가 유학원에서도 일했던 경험이 있었는데...유학원을 통해 어래인지를 하면

소위 커미션 많이 주는 곳을 제안해주는것이 생태계의 원리이기에....

어학원 안끼고 다이렉트로 가면 좀 저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학원에서 추천해주는 곳 빼고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사람을 모으는 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세부의 한 어학원이었어요.

아이를 코스가 특화돼 있다는 점이 좋았지만...성인영어는 따로 알아봐서 신청을 해야하고...

또..금액이 상당히 비싸고...밥도 다 포함이 안되고...할튼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찾아봤던 곳이 클락이란 곳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필리핀을 장기로 가는거라 위험하지 않은 곳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클락이란 지역이 위험하지 않고 살기 좋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여기도 세부 만큼이나 비쌌습니다. ㅜㅜ

 

그래서 다시 뒤지기 시작 ㅋㅋㅋ

그래서 찾아낸 곳이 바로 필리핀 일로일로의 한 어학원이었습니다.

우선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시면서 사람을 모집하시는데...상당히 신뢰감이 갔었구요.

저희가 필리핀 가족연수를 생각했던 시기에...마침 비행기비용, 비자연장비용, 숙박, 학원비 등을

다 포함한 패키지를 운영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금액적으로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생각했구요.

 


다만 한국에서 직항비행기는 없고 마닐라에서 국내선으로 한번 갈아타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포함인데...대한항공 아니고 저가항공이구요.

하지만 그걸 제외해도 가격이 1인당 한달에 6시간 수업을 듣고(1to1 4시간 포함) 한 가격이

100만원이 채 되지 않으니 세부나 마닐라에 비해 저렴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6년째 운영돼 오고 있다는 사실..어학원을 끼지 않아도 지금까지 잘 운영되고있고,

크지 않아 수영장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근거리에 다 마련돼 있구요.

미국선생님께 수업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던 부분이었습니다.

다만...아이를 위한 과정이 따로 마련돼 있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뭐..그래도 맞춤식으로 잘해주실 것이라 생각이 들었구요. ^^

 


그래서 어학원 원장님과 장시간 카톡 끝에 최종 이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역시 금액이 가장 매력적이었구요...

그 외에 수업 퀄리티나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 후기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나쁘지 않다였습니다.

뭐 실제로 들으면 더 자세히 작성할 수 있겠죠??


기간은 저렴한 가격 덕분에 조금 늘려서 최종 4개월로 결정했습니다.

1인당 399만원에 용돈, 전기수도세 빼고...모든 것이 포함되니....저렴하죠? ^^

너무 저렴해서 문제있는거 아닌가 싶은 분들도 계실텐데요..제가 가서 직접 체험하고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최종 예산은 399*3(인)+예비비(여행비, 용돈 등 300만원)=1500만원으로 잡았습니다.


이렇게만 결정해도 필리핀 가족연수의 대부분이 결정된 것이라 생각되더라구요.

원장님께서 비행기도 더 어래인지 해주시구 준비물도 챙겨오라고 해주시니...

아참참...유학생보험은 따로 들어야 하는데 3인 기준으로 25~30만원 정도 들더라구요.

그리고 비행기의 경우 마닐라까지 대한항공으로 업그레이드해서 60만원정도가 추가로 들어갔습니다.


일로일로에서 보라카이가 가깝다고 해서 보라카이 여행비용도 좀 넣어야 하겠고,

싱가폴이나 홍콩으로도 일로일로에서 직접 가는 비행기가 있다고해서...예산을 더 잡아야 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영어실력, 남편의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됐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

 

이젠 출국하기 전에 준비해야할 결정해야할 일들만 잘 정리하면....

출국입니다. ^__________________^

다음번에는 필리핀 가족연수시 챙겨야할 물품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팅 해볼께요~

 

Two things I have to consider were how much I have to prepare for and which region among Pilippines we have to choose?

First region we thought was Cebu. Cebu is popular place for Korean to study English.

There are a lot of English learing accademy in Cebu.

But the problem is money.

Due to limited budget, we had to choose a reasonable accademy.

I was searched contiuously and finally found an accademy located in Iloilo.

Iloilo is not familiar to us and also Korean.

But I heard it is safer than other places to live, and prices are also cheaper than any other places.

The accademy I finally found offers us very attactive price. 4,000,000 won a person for 4 months.

And It includes round tirp airplane fares,visa, ssp, icard. it only excludes personal allowances, electric charges, books and water fee.

Now I'm in Iloilo with my family. it was quite a tough time to get used to the new surrenders.

But we start to enjoy our new life.

 

 

**현재 제가 있는 어학원은 일로일로 메타어학원이구요. 올인원 프로그램을 상반기, 하반기 두번 운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2016년 상반기 올인원 프로그램이 포스팅되서 링크걸어드립니다.

어학연수는 가고싶은데 돈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꽤 요긴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blog.naver.com/metaphil?Redirect=Log&logNo=220484301744

 

 

 

 

반응형
반응형

[필리핀 가족연수 1탄]
http://blog.naver.com/claramommy/220432012946


아이가 폴리 적응도 못한데다 백업 유치원도 없었고...

아이를 계속 방치할 수 만은 없어 결정한 것이 바로 남편의 육아휴직이었다.


사실 엄마가 아이를 위해 육아휴직을 낸다는 것은 있어도

아빠가 아이를 위해 육아휴직을 내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지만

심사숙고 끝에 남편이 육아휴직을 내기로 결정했다.


사실 남편 회사는 미국계 회사라 실질적으로 회사내 사규에는 육아휴직이란게 없다.

대신 temporary retirement라고 해서 아이가 아플때 돌볼 수 있는 휴직계는 받아준다고 했다.

그래서 추진 한달여만에 올해 말까지 휴직계를 낼 수 있었다.


이렇게 아이와 남편이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면서

흔치 않은 이시간을 더 잘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다 떠오른 것이 바로 필리핀 가족연수였다.


필리핀이란 나라가 워낙 남편과 나에겐 친숙한 곳이였고

(왜냐하면 8년 전 남편과 내가 처음 만난 곳이 바로 필리핀 다바오라는 곳이었다)

아이도 아이지만 남편의 영어실력 향상도 중요한 이슈 중의 하나였으며,

기회가 된다면 호주 독립 이민까지 같이 고려하고 있었던 중이였기 때문에

겸사겸사 필리핀 가족연수는 우리 가족에게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이 들었다.


하지만 필리핀 가족연수를 감에 있어 꽤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았다.


우선 돈!!

남편도 돈을 안벌고 있는데 나까지 돈을 안벌게 된다면

필리핀 가족연수에 드는 돈에 아파트 대출금, 자동차, 보험금 기타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들...

그걸 어찌해야하나 싶었다.

가기로 결정하기 전에 자금 흐름부터 파악하는게 중요했다.


그리고 정말 갔을때 원하는 영어실력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부분도 고민스러웠다.

아이는 아직 7살이고, 남편의 영어 역시 3~4개월만에 아이엘츠 기준으로 7.0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인풋 대비 아우풋으로 고민해봤을때 과연 현명한 선택일까 싶었다.


하지만 우리는 최종적으로 필리핀 가족연수를 가기로 결심했다.

돈문제는 있던 주식을 팔기로 결심했다.

모으진 못하겠지만 아이가 미취학인 이때가 이렇게 오랜 시간을 외국에서 보낼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었고...

애가 하나이기 때문에 나나 남편이 클라라때문에 육아휴직을 낼 수 있는 방법도 없고...

또한 이런 추억들이 나중에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무엇보다 가면 밥이랑 청소 등은 다 알아서 해주니...남편이나 나나 영어공부에 아이케어에만

신경을 쓰면 훨씬 행복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남편이 영어를 꽤나 잘 하게 되면 회사 내에서도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고,

이직시에 더 좋은 조건으로 옮길 수도 있고...하니...지금 투자되는 돈은

얼마 되지 않아 회수될 돈이란 생각도 들었다.


이런 생각이 드니...더이상 망서릴 이유가 없었다.

우선 회사에는 하반기에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말씀드렸다.

올 하반기에 가장 일이 많을 것 같은데 빠지게 되서 좀 당황해 하셨지만 이 한마디만 하셨다

"너희 남편 회사 육아휴직도 주고..좋은회사다" ㅋㅋㅋㅋ


그 이후에 알아봐야할 것은 바로 육아휴직급여를 받는 시간 동안 해외에 나가도 되는지 여부였다.

사실 네이버 검색을 해서 찾아보면 주로 공무원과 관련된 내용만 있지

일반 근로자의 경우 별 내용이 없었다.

그래서 남편이 직접 고용보험측에 확인해 본 결과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사실 이부분에 대한 논의가 많이 됐지만 (그리고 여전히 문제가 있는 것 같지만) 문제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 ^^

(참고로 이야기하자면, 육아휴직자가 외국에 나가더라도 육아비는 지급해야하기 때문에 육아휴직비용이 지급된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 필리핀 가족연수 이야기가 나오고 난 뒤 최종 결정할 때까지...약 2달가량 걸린 것 같다.

결국은 원하는 방향대로 잘 결정이 난 것 같다 마음이 홀가분하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필리핀 가족연수를 가겠다는 것만 결정을 했지

필리핀 어느지역을 갈지, 어떤 학원을 선택할지 등등

결정할 것들, 알아봐야 할것들이 산떠미처럼 쌓여있었지만 그냥 다른 나라에서 몇달을 산다는 것은

참 오랜만에 느껴지는 낯섬과 설렘이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서치과 카톡상담 등을 통해 우리가족은 필리핀 중에서도 일로일로, 그리고

유학원의 도움이 아니라 직접 학원과 컨택해 꽤 저렴한 가격으로 필리핀 가족연수 프로그램을 결정하게 됐다. ^^

 

It's difficult for all of our family members to go to Pilippine to study English.

First, Money!!

Nobody can earn money during this time. We should spend money without income.So we decided to sell American stocks.

Fortunately, the won-dollar exchange rate was quite high at that time.

Also, I found a English learning center located in Iloilo, which offered me a discounted program during off season.

Consequently money doesn't matter. The imfortant thing is to do what you want.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