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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공주택이라고 아시나요?

그래도 나름 부동산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준공공주택은 전혀 모르는 개념이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나는 마트대신 부동산에 간다]라는 책을 보고 준공공주택이란 개념을 알게 됐습니다.


우선 간략하게 준공공임대주택에 대해서 알아보면요~

세계 해택 등을 받는 대신 정부로부터 임대료 규제를 받는 민간 임대주택입니다.

민간 임대사업자가 임대료와 임대보증금을 주변시세보다 낮게 하고 10년간 임대료를 연 5% 이하로 제한하는 조건을 받아들이면

정부는 세금 감면과 주택자금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합니다.


사실 제가 올해 입주하는 25평짜리 아파트(정확하게는 입주권)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아파트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이 많았거든요. 들어가 살만한 처지가 못됐던터라 전세나 혹은 월세를 놔야 하는데

어떻게 할까 계속 고민하던차에 이 [준공공임대주택]이란 제도를 알게 돼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우선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을 하고 10년 이상 보유하면 양도소득세가 100% 감면된다고 합니다.

물론 조건이 붙게 되는데요. 2017년까지 매입시에만 면제가 되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그대신 100% 감면이라고 해서 세금을 아얘 안내는 것이 아니라 20%에 해당되는 농어촌특별세는 납부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10% 지방소득세는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고요. (비과세가 아니라 감면이어서 그렇다네요. 아쉽네요 쩝)


그 외에 장기보유특별공제라고 해서 8년 임대시 50%, 10년 임대시 70% 감면이 되게 됩니다.

만약 준공공임대주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올해 매입해서 등록하는 것이 좋겠죠.


또 저처럼 전용 59㎡ 이하의 분양권의 경우에는 취득세가 면제됩니다. 

다만 이는 분양권일 경우 가능한 것이고, 조합원의 입주권은 분양권과 다르게 신규취득이라고 간주하지 않으니

취득세 혜택은 없다고 합니다.(전 입주권인데 취득세 혜택이 없다고 하니 안타깝네요 흑흑)

대신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임대소득세, 양도세 혜택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혜택이 있지만 또한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연간 5%이하로 임대료 인상률을 제안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간은 8년 동안이구요. 만약 이러한 임대 의무 위반하거나 양도를 했을 경우엔 과태로 1천만원이 부과됩니다.

연 5%라고 해서 전세가 2년이니 10%를 올리면 되나 싶은 생각이 드실텐데요. 그렇지는 않다네요. 

아파트뿐만 아니라 일반주택도 가능하구요, 오피스텔도 주거용이면 가능합니다. 다만 85㎡ 이하여야만 하고요.


[나는 마트대신 부동산에 간다]라는 책에서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이라고 소개해 주셨는데요.

아파트 투자에 있어 사고 팔기를 반복하다보면 은근 취득세며 복비에 수리비, 보유비 등이 많이 들어가는데

차라리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해 세제 혜택을 받는 것이 자주 사고 파는 것보다 이익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무 아파트나 구입해서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에 있어 여러가지 면에서 충족이 가능한 아파트여야

나중에 그 투자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이라 조언해주고 있고요.


그렇다면 준공공임대주택 등록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등록 자체는 쉬운 것 같아요. 본인이 거주하는 관할 시군구청에 가서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되는 것인데요.

다만 취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등록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시군구청에서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하고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을 하는 등 두군데다 다 등록을 해야 한다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두곳에 모두 등록하지 않으면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니 참고하시길 바랄께요.


그리고, 어쨋건 준공공임대도 임대사업자를 먼저 내야 하니 지역 의료보험 가입자의 경우 상승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공부하고 전문가분들 블로그가서 읽어보고해도 생각보다 너무 어렵네요. 세법은 많이 공부하고 질의하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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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순위 아마도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 중 하나다.

하지만 자사고 순위를 뭘 기준으로 해서 해야할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많은 입시학원이나 기관에서는 서울대 등록자를 통해 순위를 맥인다. 자사고순위 역시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2017년 서울대 등록자를 기준으로 자사고 순위 1위는 어떤 학교일까?

바로 외대부고(전국 자사고)다. 베리타스알파에 따르면, 외대부고에서 2017년 서울대생을 74명 배출했다. 

수시와 정시 비율이 거의 비슷한데 수시 39명, 정시 35명이 서울대에 최종적으로 등록했다. 


(이미지출처: 용인외대부고 홈페이지)


외대부고는 전국형 자사고로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해 있다. 

2010년 6월 23일 자사고 전환 신청이 받아들여져 전국 특목고 최초로 자사고 지정이 되었다. 

과정은 총 3가지로 나눠져 있다. 해외명문대학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국제과정, 

인문, 사회, 정경 계열 진학을 위한 교육과정인 '인문사회과정', 자연, 공학계열 및 의치한의대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의 '자연과학과정'이다.

아마 많은 엄마들의 워너비 자사고가 아닐까 싶고 톱 자사고의 위치를 지정 이후로 꾸준히 가지고 오는 대표적인 자사고일 듯 싶다. 


서울대 등록자 기준 자사고순위 2위는 하나고다. 

서울 은평구에 위치해 있으며 외대부고와 같이 전국형 자사고다. 

수시로 48명, 정시로 6명 등 총 54명을 서울대에 최종 입학시켰다. 1위인 외대부고와는 20명 차이가 난다. 

하지만 한학년 학생수가 200명임을 감안하면 전교생의 1/4이 서울대로 입학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다. 

외대부고처럼 정시와 수시 비율이 비슷한 것이 아니라 하나고는 수시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하나고는 단지 이번해 입시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수시강세인 자사고로도 유명하다. 


서울대 등록자 기준 자사고순위 3위는 상산고다. 전북 전주에 위치해 있는 전국형 자사고로 수시 13명, 정시 34명 등

총 40명을 서울대에 입학시켰다. 하나고와는 정 반대로 수시보다는 정시로 서울대에 입학하는 학생이 많은 학교다. 

상산고는 특히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이 경쟁하는 의학계열 대학입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데,

작년 2016년도에 상산고 의치한 합격자가 139명에 달했다. 


서울대 등록자 기준 자사고순위 4위는 민사고(민족사관고등학교)다.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전국구 자사고로,

수시 34명, 정시 6명 등 총 40명이 서울대에 등록했다. 역시 하나고처럼 수시가 강점인 학교다. 

최근 수업료 가장 비싼 고등학교로 꼽히기도 했는데, 연간학비가 약 2319만원에 달한다. 


서울대 등록자 기준 자사고순위 5위는 휘문고다. 광역형 자사고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해 있다. 수시 7명, 정시 27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여기서 잠깐!!! 전국구 자사고와 광역시 자사고 살짝 햇갈릴 수도 있는데 입학생을 뽑는 지역을 기준으로 나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외대부고, 상산고, 민사고 등 전국형 자사고의 경우 일반전형 학생을 뽑는 모집 단위를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에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고,

휘문고처럼 광역시 자사고의 경우 학교가 위치해 있는 지역, 휘문고는 서울 강남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서울특별시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인데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자, 타시도 소재 특성화중학교 및 전국단위 모집 자율학교로 지정된 중학교 졸업예정자에 한하게 된다.


서울대 등록자 기준 자사고순위 6위는 안산동산고다. 경기 안산시에 위치해 있으며, 수시 17명, 정시 16명 등 총 33명이 서울대에 입학했다.

외대부고처럼 수시와 정시 비율이 고른 것이 특징이다. 광역시 자사고로, 경기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경기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서 경기도 내에 거주하고 있는자 등이 입학해당자가 된다. 


서울대 등록자 기준 자사고순위 7위는 포항제철고로 전국형 자사고다. 위치는 경북 포항시다. 

수시로 20명이 정시로는 7명이 서울대에 입학했다. 정시보다는 수시로 가는 학생이 더 많은 학교다.


서울대 등록자 기준 자사고순위 8위는 세화고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광역시 자사고로, 수시 6명, 정시 21명이 서울대에 입학했다.

서울 강남의 휘문고처럼 수시보다는 정시로 서울대 입학이 많았다. 

정시로 서울대학교 들어가는 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내신을 따기 어렵다는 듯일게다. 


서울대 등록자 기준 자사고순위 9위는 현대고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해 있으며, 수시 7명, 정시 12명 등 총 19명이 서울대로 입학했다. 

역시 수시보다는 정시 합격생이 높은 학교다. 


서울대 등록자 기준 자사고순위 10위는 현대청운고로, 울산 동구에 위치해 있는 전국형 자사고다. 

수시 6명, 정시 12명 등 총 18명이 서울대로 입학했다.



위 자사고 순위를 확인해보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겠다. 


1. 서울대를 최소한 18명이상을 보내야만 자사고순위 10위권 안에 들어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수시와 정시의 비율로 볼때, 수시와 정시 비율이 비슷한 학교로는 외대부고, 안산동산고 단 두개 학교만 있고,

수시 > 정시 학교는 하나고, 민사고, 포항제철고 정도이며, 수시 < 정시 학교는 상산고, 휘문고, 세화고, 현대고, 현대청운고 등이다.


3. 전국자사고와 광역시자사고 숫자로 비교해 본다면, 전국 자사고인 외대부고, 하나고, 상산고, 민사고 등이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했다.

그 뒤로 휘문고, 안산동산고 등 광역 자사고가 차지했다. 아직도 서울대 입시에서는 전국 자사고가 훨씬 앞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우리 애가 만약 자사고 갈 정도의 실력이고, 내가 자사고를 보낼 수 있을 만한 재력이라면? 난 이왕이면 전국자사고를 보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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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시프트로 인생을 즐겨라


이 책은 내가 회사다니면서 육아를 하면서 너무 힘들고 괴롭다고 느꼈던 시기에 구입했던 책이었다.

이시기에 내가 샀던 책은 극명하게 두가지로 갈리는데 하나는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부동산 경매책 많이 샀었다)랑

차라리 많이 버는게 아니라 적게벌면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없을까였다.


이 책 [다운시프트로 인생을 즐겨라]는 후자의 이유로 구입한 책이다.

요즘 미니멀리즘이란 단어가 인기다. 미니멀리즘은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과 문화적인 흐름인데

최근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로 한국에서 바람이 불고 있다. 


다운시프트가 어쩌면 인생의 미니멀리즘이 아닐까 싶다.

바쁜 일상속에서 더이상 행복을 느끼지 않아 조금은 갖고 싶은 욕망을 내려놓고 느리게 사는 삶,

물질적인 부분은 적게 가질지 몰라도 시간 만큼은 충분히 활용하는 삶을 뜻하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저자 역시 바쁜 삶에 회의를 느껴 이 책을 쓴 2004년도를 시점으로 5년 전에 그러니까 1999년도부터 전업작가로 다운시프터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책에 언급된 현대인들의 삶이다. 혹시 내가 저런데 한다면...당신은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힘겹게 출근해서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다가 파김치가 되어 집으로 들어와 멍한 눈으로 TV를 보다 잠자리에 든다.

하루 종일 열심히 일은 하는데 진고 보면 해놓은 일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돈도 시간도 늘 부족하기만 하다]


어떤가? 당신이 느끼는 감정인가? 사실 이 책을 집어들었을 당시 내마음이 그랬다.

일도 해야하고, 애도 봐아하는데 뭐하나 제대로 되는 것은 없었다. 그런데다 내가 예상한 일과는 달리 다른 일이 나에게 맡겨지면서

(사실 내 전공과는 전혀 다른 일) 회사일을 계속 해야할지도 의문인 상황이었다.

그런데 쉽게 회사를 그만 둘 수 없었다. 그러면 우리집 수입의 반이 없어지니까 그건 공포에 가까운 두려움이었다.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것을 덜 추구함으로써 삶이 원하는 것을 더 얻게 되는 삶이 다운시프트의 삶이라는데 

과연 어떻게 하면 될지 싶어 이 책을 구매했고, 아주 오랜만에 이 책을 다시 집어 들었다. 


요즘 다시 좀더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버리고 가볍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 책을 선택했을 당시에도 많이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뒤볼아보니 아직도 가지고 있는 것이 많다.

장소만 회사가 이닐 뿐 새벽에 일어나 계속 일을 하고 있고, 아이 공부도 봐줘야하고 집안 일도 해야 한다.

내가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있는 듯 하나 그렇지 않다.


그런데다 더더욱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남편의 삶이다. 

아파도 마음 편안하게 쉬지 못하고, 경기도 외곽으로 주거지를 옮겨 아이는 시골학교를 다니고 단독주택에 살면서

자연을 오롯 느끼는 삶을 살고 싶은데도 가장 걸리는 것이 바로 남편의 회사출퇴근 거리인 것이다.


그게 현재 한국에 사는 대다수 직장인의 삶이야라고 이야기하고 치부하기엔 우리내 인생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삶이 

너무나도 소중하기에 나는 또 도전하고 싶고, 결과적으로 다운시프트의 삶을 살고 싶은 것이다.


물론 살아야 하기에 돈은 벌어야 할 것이고, 그렇지만 지금처럼 살고 싶지는 않고 그러려면 결국은 지금까지의 삶을

총체적으로 변경해서 다운시프트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다운시프트를 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4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1. 빚을 청산하라.

2. 인생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치워라.

3. 인색? 아니 검소해져라

4. 당신의 상사를 없애라


우선 지금처럼 일하는 이유 중 대부분의 이유는 빚때문이다. 우리도 빚이 있다. 우선 주택에 대한 빚이 있고,

가깝게는 내가 매일 쓰는 신용카드도 빚이다. 이 빚만 청산해도 좀더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나 도시에 사는 것이 아니라 외곽으로 나간다면 집값이 좀더 저렴할 수 있고, 있는 빚들도 다 청산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인생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치워라...이것은 곧 미니멀리즘 디자인, 인테리어와도 연결이 될 수 있는데

옷장에 넘치는 옷들, 신발, 책들 사실 그 중에서 지금 내가 입는 옷, 사용하는 신발, 보는 책들이 얼마나 될까?

오히려 집안 곳곳에 쓰지 않는 물건들이 창고처럼 쌓여있다. 그것들을 정리하라는 것이다.

이것들만 정리해도 좀더 좁은 집에서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우리 세 가족은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어학연수를 4개월 하는 동안 필요한 옷은 각각 5벌 정도였고, 신발은 1~2개면 족했으며,

작은 방 한칸과 화장실로 돼 있는 원룸같은 곳에서 지냈어도 별 불편함이 없었다. 

그때 우리 스스로가 놀랬다. 왜 한국의 좋은 집을 놔두고 이런 곳에서 살고 있을까 내 자신을 한심하게 바라보기도 했지만

하고자 한다면 충분히 다운시프트로 간편한 삶을 살 수 있다고...원하면 트렁크 한두개만 챙겨도 우리 세식구 어디서도 살 수 있다고.

한국에서도 그런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지금 집은 불필요한 공간이 너무 많다.


그리고 검소해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구매치료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주일 내내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한 당신 이제 충분히 치료를 받을 가치가 있다라는 생각으로 불필요한 것들을 

구매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일에 대한 강도를 조금 낮추면, 이는 곳 소득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을 얻을 수 있고, 검소해 질 수 있는 것이다. 


실제 자주 방문하는 블로거는 틈틈히 필리핀 마닐라 근처 오지로 여행을 간다.

그곳에서 한달간 쓰는 돈이 한국돈으로 2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이 자체가 불가능하겠지만 만약 다운시프트를 한국에서 못한다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는 어떨까?

하려고만 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살아보니 한국의 생활비 반만으로도 충분히 살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당신의 상사를 없애라다. 

꼭 직장을 그만두라는 극단적인 표현은 아니고,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면 재택근무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자기가 잘하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사업(1인기업)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겠금 해준다.


저자 역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데,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하고 있고, 산업현장에서 근로자 교육을 담당하고 있고,

번역을 하기도 하고 소설을 쓰기도 하고 신문과 잡지에 기고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장부 보관, 타이핑, 세무서에 매년 보고서를 보내는 것 등

당야한 부가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삶을 무분별의 시대라는 책에서 저자 찰스 헨디는 포르폴리오 생활이라고 정의했다.


더이상 정규직도 철밥통 직장도, 그리고 평생 나를 먹여살려줄 직장이 없다. 이제 곧 다운시프트의 삶을 선택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포트폴리오 생활을 해야 할 지도 모른다. 우리는 좀더 미리 준비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급작스러운 사회 변화에 오히려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될지도 모르겠다.


2년 후 다운시프트의 삶을 위해 아직 가족간의 협의가 되지는 않았지만 천천히 준비해보려고 한다.

많이 갖지 않아도 행복해 하는 법을 알았고, 시간을 소유하고 선택하는 것이 더 행복한 것도 알았다.

좀더 가족끼리 시간을 가지고 지내는 것이 그 시간에 돈을 버는 것보다 더 가치있다는 것도 알았다.

천천히 시도해보리라...다운시프트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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